[오늘 뭘 볼까] 데미 무어의 정열..영화 ‘서브스턴스’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코랄리 파르쟈 / 출연: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등 / 스트리밍 : 디즈니+ /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상영시간: 141분 / 공개 : 5월2일

주연 데미 무어에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수작.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비롯해 미국 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등 다수의 수상 성과를 과시했다.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스타였지만 늙었다는 이유로 밀려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가 약물을 주입해 젊고 아름다운, 새로운 자아 수(마가렛 퀄리)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현재의 ‘나’와 젊은 ‘나’가 끊임없이 부딪치는 모습은 인간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데미 무어는 물론 ‘가여운 것들’과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로 낯익은 마가렛 퀄리의 연기에 더해 감각적인 영상도 보는 맛을 더한다. 특히 아파트, 욕실, 방송국 등 각 장면에 등장하는 공간들은 두 주인공의 내면을 선명하게 상징한다.

호평 속 국내에서도 극장 개봉해 독립예술영화로 분류된 영화는 5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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