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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영화 ‘야당’ 300만 간다,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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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영화로 300만명 돌파를 넘보고 있는 영화 '야당'.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청불영화로 300만명 돌파를 넘보고 있는 영화 ‘야당’의 주연배우 강하늘과 유해진(왼쪽부터).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2025년 가장 통쾌한 범죄 영화.”(shin****)

영화 ‘야당’을 본 한 관객이 포털에 남긴 관람 후기이다. ‘야당’이 300만 고지를 넘보며 ‘청불영화’의 핸디캡을 뚫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8일까지 누적관객 27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16일 개봉해 8일째인 같은 달 23일 100만명을 넘고, 17일째인 지난 2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일에는 255만명을 동원해 ‘히트맨2’의 254만7000명을 넘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야당’은 신작의 공세에도 굳건하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달 30일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1위를 내줬다가 다음 날 탈환, 이달 5일 잭 블랙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1위를 내줬다가 다음 날 재탈환에 성공하며 6일부터 정상 질주 중이다.

‘야당’의 이 같은 기록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청불영화로 일군 흥행 성적으로 의미를 더한다. 국내 청불영화가 300만명을 돌파한 건 2019년 5월 개봉한 ‘악인전’ 이후 6년 만이다. ‘야당’이 ‘악인전’과 같은 해 11월에 개봉한 ‘타자: 원 아이드 잭’의 223만명을 넘은 데 이어 ‘악인전’의 336만명의 기록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야당’은 자신을 마약 수사의 정보원 역할로 이끈 검사에게 배신당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경찰과 손잡고 복수에 나서는 야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이 출세욕 강한 검사 구관희를, 강하늘이 검사의 제안으로 마약 세계에 발을 들이는 야당 이강희를, 박해준이 두 사람의 방해 공작에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집념의 형사 오상재를 연기해 세 인물이 팽팽한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야당’은 ‘부당거래’의 신스틸러 국선변호사로 출연해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황병국 감독의 ‘특수본’ 이후 14년 만에 연출 본업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마약판 내부자들’로 불리며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언론배급 및 일반 시사회를 통해 통쾌한 범죄 액션 영화로 호평을 얻었다. 호평은 개봉 이후 관객으로 이어졌다.

특히 ‘야당’의 차별화된 캐릭터와 이야기가 관객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영화가 전면에 내세운 야당은 마약 사건 관련 정보를 거래하며 감형이든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마약 세계의 브로커를 일컫는 은어로, 야당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 영화는 ‘야당’이 처음이다. 영화 후기에는 야당이라는 용어 때문에 정치에 관한 이야기로 오인했다는 의견들도 상당수다.

‘야당’이 마약을 소재로 한 범죄 영화기는 하나 정치 이야기와 무관한 영화는 아니다. ‘야당’은 마약 사건에 연루된 유력 대선 후보의 아들을 비호하는 검사를 통해서 권력에 결탁한 검찰에 대한 감독의 비판적 시선이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배신과 음모는, ‘내부자들’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유사한 구조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만 속도감 빠른 전개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권선징악적 결말로 영화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잘 끓인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leey****) “익숙한 것들이라도 잘 모으면 그게 또 먹힌다”(haha****)는 후기들이 달린 배경이다.

‘야당’은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도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9일 오전 현재 전산망 집계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이혜영 주연의 ‘파과’의 뒤를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17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이 개봉하기 ‘야당’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야당'의 흥행 주역 황병국 감독과 박해준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야당’의 흥행 주역 황병국 감독과 박해준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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