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현진, 전세 사기 피해 알려져
배우 서현진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직접 경매 절차를 밟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금액이 약 26억원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현진은 지난 2020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135.74㎡(약 41평)의 빌라를 보증금 25억원으로 전세 계약했다. 2년 뒤에는 보증금을 올려 26억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임대인은 계약 만기 이후로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으면서 서현진은 2024년 말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올해 4월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려 현재 경매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현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배우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마동석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상하이국제영화제 초청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오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에 초청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일 “상하이국제영화제는 베이징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은 전 세계 장르영화를 소개하는 가장 인기 있는 섹션”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곡성’과 ‘곤지암’ ‘파묘’ 등이 이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 역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을 통해 중국 관객과 만났다.
지난 4월30일 개봉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를 배경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들이 악에 맞서는 이야기다. 마동석과 서현, 이다윗이 주연을 맡았다.

● 황동혁 감독, 고섬어워즈 공로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미국 TV 시리즈 시상식인 고섬어워즈에서 공로상(Creator Tribute)을 수상했다.
황동혁 감독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더 고섬 2025 TV 어워즈’에 참석해 TV 시리즈의 지평을 넓히고 큰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받았다. 수상 무대에 오른 황 감독은 “2021년에 처음 이곳에서 상을 받았을 때 모든 것은 기적이었다고 말했는데 4년이 지나 다시 영광스러운 트로피를 손에 들고 있으니 기적이 계속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고섬어워즈 트로피는 화려하거나 빛나지 않고 투박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이 상에 뒤따르는 책임감의 무게를 견디라는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뜻을 품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시작해 매년 열리는 고섬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이정재가 공로상 시상자로 나섰다.
한편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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