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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너무나 사랑해”..아카데미 공로상 이끈 톰 크루즈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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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내한했을 당시의 톰 크루즈.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4살 때부터 전 세계를 돌며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 제가 가진 모든 걸 영화와 스토리텔링에 쏟아붓고 최대한 배워야겠다 생각했다. 평생 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느꼈고, 지금도 너무나 사랑한다.”

지난 5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관객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건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멈추지 않은 영화 사랑은 결국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아카데미상(오스카)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비롯해 안무가 겸 배우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공로상은 영화 산업에서 평생 이룬 탁월한 업적이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아카데미 이사회가 선정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가수 돌리 파튼은 예술 산업에 각별한 노력으로 신뢰를 가져다준 창작자에게 주는 ‘진 허숄트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에서 트로피를 받게 된다  자넷 양 아카데미 회장은 “올해 거버너스 어워즈는 영화 공동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네 명의 전설적 인물들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톰 크루즈에 대해 “영화 산업과 극장 관람 문화, 스턴트 업계에 대한 깊은 헌신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촬영 현장 모습.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크루즈는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뛰어난 흥행력을 지닌 배우다. 오랫동안 영화관 관람 문화의 중요성을 지지해온 영화인이자 매번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크루즈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탑건: 매버릭’을 통해 박스오피스의 회복세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 작품은 그에게 제작자로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지명을 안겼다”고 짚었다.

실제로 그는 극장 상영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대표적인 영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역시 “할리우드 역사상 손꼽히는 흥행 배우인 크루즈는 팬데믹 동안 ‘탑건: 매버릭’으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영화관 상영 문화를 옹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며 그의 공로를 조명했다.

‘탑건: 매버릭’ 외에도 크루즈는 1990년 영화 ‘7월 4일생’으로 첫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후 1997년 ‘제리 맥과이어’와 2000년 ‘매그놀리아’로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수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AP통신은 이번 수상을 두고 “크루즈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지 35년 만에 마침내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됐다”고 강조했고 뉴욕타임스는 “지금까지는 그의 경력에는 오스카 황금 트로피가 없었다”며 공로상 수상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톰 크루즈가 지난 5월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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