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가 서울의 밤하늘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특히 월드투어에서 신곡 ‘뛰어'(JUMP)를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기념해 진행된 대규모 프로모션 ‘핑크 에어리어: 테이크 오버 라이팅’이 팬들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지난 4일부터 서울의 대표 명소인 남산서울타워와 세빛섬, 반포대교 등이 핑크빛 조명으로 물들어 독특하고 매혹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현실 공간에 구현한 블랙핑크 시그니처 사운드 ‘블랙핑크 인 유어 에어리어’가 짜릿한 전율을 안기며 ‘완전체’ 블랙핑크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 블랙핑크는 신곡의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2년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은 공개 직후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YG가 공개한 음원은 점점 고조되는 베이스 기타 선율에 전자 기타 연주가 더해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핑크는 5일 공연을 시작으로 ‘데드라인’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1회차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번 투어는 18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운 ‘본 핑크’ 투어 이후 1년10개월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투어다. 특히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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