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영화의 블랙 위도우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조핸슨의 두 번째 내한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핸슨이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한국 방문을 논의 중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조핸슨과 공룡 ‘쥬라기’ 시리즈의 만남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작품이다.
스칼릿 조핸슨의 홍보 담당자는 최근 SNS를 통해 “조핸슨의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 미국 뉴욕, 그리고 서울에서 월드 프로모션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핸슨의 내한이 성사되면 2017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화 홍보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면서도 “논의 중”이라는 말로 내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1993년 시작한 ‘쥬라기 공원’의 7번째 작품. 2020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5년 뒤 이야기를 다룬다.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을 위해 폐쇄된 쥬라기 공원 연구소를 찾았다가 공룡들의 위협을 받게 된 조라와 그 일행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조핸슨은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역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와 ‘블랙 위도우’에 이어 다시 강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깊은 감정 연기도 선사할 예정이다. ‘쥬라기’ 시리즈의 팬임을 밝힌 조핸슨은 “극장에서 ‘쥬라기 공원’을 봤던 기억이 내 영화 인생의 시작 중 하나”라며 “지난 15년 간 ‘쥬라기’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다”고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는 조핸슨을 비롯해 ‘그린북’으로 2019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허셜라 알리, ‘위키드’의 조나단 베일리 등이 출연한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크리에이터’ 등을 통해 시각특수효과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신작으로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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