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JTBC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흥행을 견인한 추영우가 이번엔 액션 누아르 장르로 돌아온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에서 노비에서 양반으로 신분을 숨긴 구덕(임지연)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지고 희생한 천승휘 역으로 순애보를 보여줬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의 첫 제자로 간택돼 험난한 외상 외과 생활을 시작한 양재원을 연기했다.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조직을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실행하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에서 추영우는 기준이 속한 조직의 리더인 주운(허준호)의 아들이자 검사인 금손 역을 맡았다. 현직 검사로 범죄 조직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야심을 품고 있어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5일 열린 ‘광장’ 제작발표회에서 추영우는 원작 속 캐릭터들과 소지섭, 허준호, 안길강, 조한철 등 선배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에 “놀랐다”면서 “작품 전개는 재창작해서 (원작과)다를 수 있지만 캐릭터 자체의 이미지는 원작의 팬으로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전 작품을 언급하며 “금손은 이전까지 연기했던 모습과 다른 만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작품을 고르는 손이 ‘금손’이라는 칭찬에 민망한 미소를 지은 추영우는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액션 누아르는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라며 “선배님들의 라인업은 같은 현장에서 숨 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는)현장이었기 때문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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