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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의 퀴어 신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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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퀴어’의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누리픽쳐스

“내가 빠져든 건 네 찬란함일까, 젊음일까?” 2017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여름날 열기처럼 달아오른 정열적인 사랑을 잇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퀴어’가 오는 6월20일 개봉한다. 

‘퀴어’는 1950년대 멕시코 시티를 배경으로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작가 윌리엄 리(다니엘 크레이그)가 우연히 아름다운 청년 유진 앨러튼(드류 스타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도망친 윌리엄은 함께할 수 있는 상대라면 누구든 상관없다는 마음이었지만 유진을 보고 첫눈에 빠져들게 된다. 노골적인 관심과 구애 끝에 윌리엄은 유진과 특별한 밤을 보내지만, 미스터리한 태도에 점점 갈망이 커져간다.

1985년 출간된 윌리엄 S. 버로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작가의 자전적 인물이 담겨 있다. 이번 영화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잘 알려진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남편이자 ‘챌린저스’의 각본가인 저스틴 커리츠케스가 시나리오를 집필해 화제를 모은다. 202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영화 ‘007’ 시리즈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윌리엄을 연기한다. 그동안 ‘제임스 본드’를 대표하며 남성적이고 영민한 매력을 뽐내던 그는 ‘퀴어’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사랑 앞에서 갈피를 잡지 못해 위태롭게 흔들리고 집착하는 인물의 얼굴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2024년  전미비평가위원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속내를 읽어내기 힘든 청년 유진 역에는 배우 드류 스타키가 나선다. 1993년생인 드류 스타키는 2014년 연기를 시작해 2018년 ‘러브, 사이먼’, 2020년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등에 출연해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우터 뱅크스’에서 레이프 캐머론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호흡을 맞추며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연출자 루카 구아다니노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소외된 소수의 삶을 조명하며 격동적인 사랑의 파도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그려왔다. ‘욕망 3부작’이라 불리는 2009년 ‘아이 엠 러브’, 2015년 ‘비거 스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대표적이다. 특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열 일곱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와 스물 넷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의 여름날 태양처럼 내리쬐는 강렬한 감정의 팔레트를 탁월하게 묘사해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그 외에도 지알로 장르(이탈리아의 영화 장르·스릴러 호러)로 유명한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1977년 영화 ‘서스페리아’를 리메이크해 본인만의 색채로 표현해 냈다. 티모시 샬라메와 테일러 레셀 주연의 2022년 영화 ‘본즈 앤 올’, 테니스를 소재로 사랑의 핑퐁을 다룬 2024년 영화 ‘챌린저스’도 있다. 차기작으로는 줄리아 로버츠와 앤드류 가필드의 ‘애프터 더 헌트’와 매리 해론 감독의 2000년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 리메이크작이 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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