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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의 신스틸러 신재휘, 알고 보니 ‘무빙’ 방기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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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수녀들의 구마를 돕는 무당으로 출연한 배우 신재휘. 사진제공=NEW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수녀들의 구마를 돕는 무당으로 출연한 배우 신재휘. 사진제공=NEW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송혜교와 전여빈을 도와 구마 의식을 완수하는 무당의 존재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에서 신내림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무당인 ‘애동’으로 반전의 매력을 선사한, 배우 신재휘다.

신재휘는 한창 관객과 만나고 있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에서 송혜교가 연기하는 유니아 수녀의 옛 동료로 지금은 무당이 된 효원(김국희 분)의 제자로 출연했다. 유니아 수녀가 무속의 힘을 빌려서라도 악령에 씐 소년을 구하려고 용한 무당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다.

이때의 애동은 말을 더듬어서 무경도 못 읽는다며 하찮은 존재로 그려진다. 그러나, 후반부에서는 구마 의식 중 악령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위기에 처한 유니아 수녀와 미카엘라 수녀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애동의 존재는, 가톨릭의 구마 의식에 무속적 요소를 접목, ‘검은 수녀들’을 기존과 다른 결의 오컬트 영화로 완성해낸다. 동시에 유니아 수녀와 미카엘라(전여빈) 수녀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구마 의식이 허락되지 않는 것처럼, 애동 또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무시를 받는데, 애동은 차별과 무시를 받는 이들이 힘을 합해 악령을 물리치고 소년을 구한다는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루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휴학 중인 신재휘는 고등학생 같은 앳된 얼굴을 하고 있지만, 1994년생의 31세 배우로 2017년 웹드라마 ‘새벽 세시2’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2020년 영화 ‘애비규환’에서 철없는 예비 아빠 호훈 역,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창훈 역, 그리고 가장 최근작으로 2023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반장 강훈(김도훈)과 대립하는 방기수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최근 개봉한 ‘검은 수녀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신재휘가 신스틸러 활약을 펼친 ‘검은 수녀들’은 개봉 6일째인 지난 29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2형상’의 악령으로부터 소년을 구하기 위해 허락되지 않은 구마 의식을 치르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검은 수녀들’은 30일까지 누적관객 118만명을 기록했다.

신재휘.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신재휘.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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