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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서 뭘 볼까, 언더독의 반란 ‘드래곤 길들이기’ VS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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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한 장면.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드래곤 길들이기’ 한 장면.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언더독’의 반란을 그린 영화 두 편이 주말 관객을 기다린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인기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실사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6일 개봉했다. 두 영화는 조금은 특별하고 차별화된 영웅 이야기로 대결을 펼친다.

‘드래곤 길들이기’와 ‘하이파이브’에 나오는 주인공은 전형적인 영웅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바이킹 소년 히컵은 드래곤 사냥에 소질이 없어서 종족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 ‘하이파이브’의 완서 지성 선녀 기동 약선도 초능력을 얻기 전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사람에 불과했다.

평범한 인물들이 자신의 한계와 아픔을 딛고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에 관객은 더 크게 공감하는 법. 두 영화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남들과 다른 소년, ‘드래곤 길들이기’

‘드래곤 길들이기’는 수백년 간 지속된 바이킹과 드래곤의 전쟁 속에서 특별한 우정을 쌓는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히컵은 드래곤을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바이킹 종족에서 다른 신념을 가진 소년. 그래서 드래곤 사냥에 소질이 없고, 족장인 아버지와 종족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후계자로 그려진다. 그러던 중, 부상을 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발견하고 남몰래 보살피면서 바이킹 소년과 드래곤 사이에 우정이 싹튼다. 영화는 이들의 우정을 발판으로 주변과 세상을 바꿔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연출자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히컵은 가족 친구 사회 등의 기대치에 총족하지 못해 스스로 실망하는 캐릭터지만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고 주인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드래곤 길들이기’는 히컵을 통해 자신만의 다름과 개성으로 주변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영화다. 그런 점에서 히컵을 또 하나의 영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3편으로 제작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라이브 액션, 실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원작 3부작은 인간과 드래곤의 우정이라는 경이로운 이야기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홀리며 16억 달러(2조2000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영화는 애니메이션 원작들의 성적을 뛰어넘는 박스오피스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실사영화 후속편 제작도 이미 확정된 상태다. ‘드래곤 길들이기2’ 실사영화는 2년 뒤인 2027년 6월9일 개봉한다.

'하이파이브' 한 장면. 사진제공=NEW
‘하이파이브’ 한 장면. 사진제공=NEW

● 평범과 비범 사이의 초능력자들,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의문의 장기 기증자에게서 심장 폐 신장 각막 간을 이식받고 초능력을 얻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완서, 지성, 선녀, 기동, 약션이 수술을 받고 나서 초인적인 파워와 스피드, 강풍을 일으킬 정도의 폐활량, 조작 및 해킹, 치유 등의 능력을 각각 얻게 된다. 이들은 초능력을 얻기 전까지는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오히려 각자가 가진 상처와 한계로 인해 고통받는 소외자, 실패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완서(이재인)는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 중학생 소녀이고, 지성(안재홍)은 표절 시비에 말렸던 작가 지망생이며, 선녀(라미란)는 한 차례 삶을 저버리려 했던 인물이다. 각 인물마다 상처와 아픈 사연을 갖고 있다.

‘하이파이브’의 연출자 강형철 감독은 “‘나의 이웃이 초능력자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들의 고단한 삶을 영화에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파이브’는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초능력을 노리는 세력에 맞서 힘을 합쳐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이야기로 웃음과 함께 공감을 주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로 4일 기준 68만명을 기록했다. 신작 ‘드래곤 길들이기’의 개봉은 부담으로 작용하겠으나 ‘하이파이브’가 입소문을 얻고 있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현충일 연휴로 인해 이번 주에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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