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한낮의 유성’으로 유명한 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는 최근 일본 남성들의 이상형 1위로 늘 꼽히는 등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나가노 메이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특히 메이의 최근 작품인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 최근 국내 개봉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누적 발행 부수 1200만부를 기록한 동명의 만화를 옮긴 실사 영화다. 같은 중학교에 다니면서 ‘장난’으로 뭉친 소녀 타카기와 소년 니시카타는 매일 티격태격하는 환상의 짝꿍. 장난에 관한한 타카기를 따를 수 없는 니시카타는 대신 탁월한 리액션을 보여주면서 우정을 쌓아간다.

뜻하지 않은 이별로 헤어진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타카기와 니시카타 사이에서는 이제 장난을 넘어서는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된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동명의 드라마와 연결되는 영화다. 드라마를 만든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이 영화도 연출했다.

타이틀롤 타카기를 연기한 배우 나가노 메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니시카타의 아역 시절을 연기한 쿠로카와 소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을 통해 국내 관객과도 친숙한 배우다. 일본 카가와현의 작은 섬 쇼도시마에서 촬영해 청량한 봄의 향기를 가득 머금은 분위기로도 시선을 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