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이파이브’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제치고 ‘역주행’의 기세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상영 규모도 키우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지난 5월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상영 이틀째인일인 1일 하루 15만85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39만5500명의 관객수를 썼다. 5월17일 선보인 뒤 정상 자리를 지켜왔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이날 13만7633명을 불러 모았지만 ‘하이파이브’의 기세에 밀려났다.
‘하이파이브’는 개봉 첫날 1147개 스크린에서 상영하며 1374개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로 관객을 만났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한 뒤 기세를 모아 거침없이 질주하는 ‘하이파이브’는 개봉 이틀째에 1211개로 스크린 상영 규모를 넓혔다.
‘하이파이브’는 누군가로부터 장기를 기증받안 이식수술을 한 평범한 소시민들이 각기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써니’와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다.
안재홍과 유아인, 김희원, 라미란, 오정세, 이재인, 박진영 등이 주연한 영화는 극 중 이들이 팀을 이뤄 악에 맞서며 각자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호쾌한 액션 장면과 함께 그렸다.
‘하이파이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로 임시 공휴일인 3일에도 관객몰이에 나선다. 투표를 마친 이들이 입소문에 힘입어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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