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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난리 난 애니 ‘킹 오브 킹스’, 봉준호 ‘기생충’ 수익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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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모팩스튜디오 

한국 제작진이 만들어 할리우드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는 상영 17일 만인 27일 기준 누적 수익 5451만 달러(약 784억원)를 기록해 ‘기생충’의 최종 수익인 5384만 달러를 넘었다. ‘기생충’은 지난 2019년 10월11일 북미에서 개봉해 62주 동안 상영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 3주째에 접어들어 북미에서 가장 주목받은 한국영화로 꼽히는 ‘기생충’의 수익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기생충’은 2019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2020년 아카데미 시싱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휩쓴 글로벌 화제작이다. 반면 ‘킹 오브 킹스’는 한국 제작진이 만든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전까지 획기적인 인지도가 없었지만 북미 개봉 직후 완성도와 작품성이 주목받으면서 단 3주 만에 ‘기생충’의 누적 수익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 순수 한국 기술로 만든 애니메이션의 성과 

‘킹 오브 킹스’는 컴퓨터그래픽 등 시각효과 전문 기업인 모팩스튜디오의 장성호 대표가 각본을 쓰고 연출해 10여년 동안 제작한 순수 한국 기술의 애니메이션이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가 자녀들을 위해 쓴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의 삶을 어린 자녀에게 이야기해 주는 형식의 내용이다.

장성호 감독은 공동 제작과 촬영을 맡은 김우형 감독과 함께 애니메이션 촬영과 제작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이번 영화에 활용했다. 그동안 ‘해운대’부터 ‘명량’ 그리고 ‘암살’과 ‘1987’ 등 시각효과가 투입된 한국영화 흥행작들을 만든 이들 감독의 노하우가 이번 작품에 집약됐다. 영화계에서 ‘킹 오브 킹스’의 성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배경이기도 하다. 

북미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영화는 3주째에 접어들어서도 3175개의 스크린을 유지하면서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성서에 기반한 예수의 생애를 소재로 한 작품인 데다, 부활절 주간과 맞물리면서 관객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배우들도 화려하다. ‘듄’ 시리즈로 친숙한 오스카 아이작을 비롯해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케네스 브레너 등 유명 배우들이 참여해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완성도까지 높였다. 무엇보다 순수 한국 기술로, 한국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의 눈부신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킹 오브 킹스’는 북미를 시작으로 현재 50여개 국가에서 상영하고 있다. 오는 7월 한국 개봉도 확정했다. 제작진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 90여개 국가 개봉을 진행할 계획이다.

‘킹 오브 킹스’는 오는 7월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사진제공=모팩스튜디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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