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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이어 ‘파과’도 1주일 더 빨리 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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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야당’의 주연배우 강하늘과 유해진(왼쪽부터).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극장가의 보릿고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 이어 ‘파과’도 개봉일을 변경했다. 두 영화가 개봉일을 바꿔 1주일 더 빨리 관객을 만난다.

2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NEW 각 영화 배급사에 따르면, ‘야당'(감독 황병국·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4월23일에서 4월16일로, ‘파과'(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는 5월1일에서 4월30일로 개봉일을 각각 앞당겼다. ‘야당’은 마약 수사의 판을 뒤흔드는 브로커의 이야기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주연한 범죄 영화이다. ‘파과’는 60대 여성 킬러의 이야기로 이혜영 김성철이 주연에 나선 액션 물이다. ‘야당’은 ‘마약판 내부자들’로 관심을 모으며,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변경으로 ‘야당’은 2일 개봉하는 ‘로비’, 30일 개봉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파과’ 등 경쟁작들과 개봉 간격을 앞뒤로 2주씩 벌렸다. ‘파과’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으나, ‘파과’의 개봉일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 티켓값 할인으로 인해 휴일을 제외하고 관객이 극장을 많이 찾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개봉 첫 주말에는 5월1일 근로자의 날, 5월5일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5월6일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특수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야당’과 ‘파과’가 개봉일을 변경한 데에는 흥행에 좀 더 유리한 시기에 관객과 만나기 위해서다. 1등 영화만 살아남는 시장에서, 경쟁 상황이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배급사들은 개봉일 변경 등으로 배급 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하얼빈’ ‘말할 수 없는 비밀’도 개봉일을 변경했다.

올해 초 맥스무비가 5대 투자배급사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각 사 영화 담당 책임자들은 특정 시기에 여러 작품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나아지지 않고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시장 상황에서 “유연한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수연 NEW 영화사업부 이사는 “경쟁작에 대응할 수 있고 영화 소구층에 맞는 시기를 택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며 “그러한 시기에 가까운 지점의 앞뒤의 상황을 살피면서 임기응변을 발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2011년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오랜만에 연출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파과’는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의 연출로 선보인다.

'파과'의 주연배우 이혜영과 김성철.(왼쪽부터) 사진제공=NEW
‘파과’의 주연배우 이혜영과 김성철.(왼쪽부터) 사진제공=NEW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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