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유승호·김동욱 단편 ‘3일’, 관람료 1000원에 관객 만난다

맥스무비 조회수  

단편영화 ‘3일’의 김동욱(왼쪽)과 유승호. 사진제공=CGV

배우 유승호와 김동욱이 단편영화 ‘3일’로 뭉쳐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오는 19일 영화를 개봉하며 관람료를 1000원으로 책정했다. 개봉일부터 2주간 전국 17개 CGV 극장에서 단독 개봉한다. 

‘3일'(감독 김순수·제작 대명스테이션)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3일장을 치르는 아들과 장례식을 이끄는 장례지도사의 이야기를 담은 27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다. 어머니의 유언장에서 한 남자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을 발견한 아들과 어머니와 함께 1년 전부터 장례식을 미리 준비한 장례지도사가 어머니가 그토록 원했던 의식을 치러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3일’은 저렴한 관람료로 관객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손석구 주연 ‘밤낚시’를 비롯해 ‘4분 44초’ 등 일부 단편영화가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서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기도 하다. 일명 ‘스낵무비'(Snack Movie·과자처럼 간단히 즐긴다는 의미의 쇼트폼 영화) 마케팅 전략의 한 가지로, 지난해 관객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3일’의 성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실제로 상영시간 12분59초의 ‘밤낚시’는 현대자동차가 신차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1000원의 관람료를 내세워 누적 4만6000여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에 힘입어 CGV는 뒤이어 지난해 애니메이션 영화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을 선보여 역시 1000원의 관람료를 내걸었다. 

롯데시네마도 지난해 단편영화 ‘4분 44초’와 ‘문을 여는 법’으로 ‘밤낚시’의 뒤를 잇는 시도를 했다.

유지애·함연지·온유·이성열·김소원·임나영·이수민이 출연한 옴니버스 영화 ‘4분 44초’는 가상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4시44분만 되면 입주민과 방문객이 원인 모를 이유로 사라지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다. 상영시간 44분에 4000원의 티켓 가격으로 선보여 누적 관객 4만6000명을 동원했다. ‘문을 여는 법’은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인 배우 김남길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들의 문화적 연대를 표방하며 제작한 단편영화다. 티켓 판매 가격은 3000원이었다.

이 같은 시도는 올해에도 이어져 지난 7일 개봉한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가 버추얼 아이돌 그룹인 플레이브의 ‘Dash’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무대를 7분 가량의 짧은 분량으로 담아내며 1000의 관람료로 관객 호응을 얻고 있다. 

모두 쇼트폼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빠른 속도의 영상에 익숙한 관객들을 위해 극장도 변화한 환경에 대응하려는 다양한 방식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유승호와 김동욱이 나서는 ‘3일’의 시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각각 2016년 ‘봉이 김선달’과 2019년 ‘어쩌다, 결혼’ 이후 9년 만, 6년 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내비치는 두 배우의 시도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지 주목할 만하다. 유승호는 OST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맥스 스타] 랭킹 뉴스

  • '뽀빠이' 이상용, 9일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별세
  • [맥스무비레터 #102번째 편지]✈️전용기 타고 온 🕶️톰 크루즈의 1박2일 내한기(시사회 초대장)💌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뉴진스 민지 심경 고백, 롯데·메가박스 합병, 김수현 추가 고소 외
  • 이혜영·김성철 '파과'의 역주행, 어디까지 오를까
  • [위클리 포토] 백상 레드카펫 화보, 송혜교·김태리·수지부터 아이유·김혜윤까지 '스압주의'
  • 6월은 추영우의 시간, 액션 '광장'→판타지 '견우와 선녀' 대세 굳히기

[맥스 스타] 인기 뉴스

  • '뽀빠이' 이상용, 9일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별세
  • [맥스무비레터 #102번째 편지]✈️전용기 타고 온 🕶️톰 크루즈의 1박2일 내한기(시사회 초대장)💌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뉴진스 민지 심경 고백, 롯데·메가박스 합병, 김수현 추가 고소 외
  • 이혜영·김성철 '파과'의 역주행, 어디까지 오를까
  • [위클리 포토] 백상 레드카펫 화보, 송혜교·김태리·수지부터 아이유·김혜윤까지 '스압주의'
  • 6월은 추영우의 시간, 액션 '광장'→판타지 '견우와 선녀' 대세 굳히기

[맥스 스타] 추천 뉴스

  • 한소희와 최민식의 특별한 만남 예고한 '인턴', 어떤 영화?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9~10회 특별출연 주인공들은?
  • 청불영화 '야당' 300만 간다, 그 비결은?
  • "안고 싶다" "앉고 싶다"...고윤정·정준원 고백의 진실은?
  • 배우 김선호와 팬덤 선호하다의 '선한 영향력'...주목받는 이유
  • '귀궁' '언슬전' '천국보다 아름다운' 2막 돌입..주도권 대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