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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쥘리에트 비노슈,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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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리에트 비노슈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사랑을 카피하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마운틴픽쳐스 

프랑스의 여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올해 열리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에 임명됐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쥘리에트 비노슈가 오는 5월13일부터 5월24일까지 프랑스의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 등 경쟁 부문 심사를 책임지는 심사위원장이 됐다. 이번 임명에 대해 쥘리에트 비노슈는 “1985년, 젊은 여배우의 열정과 불확실성으로 처음 (칸 국제영화제의)계단을 올랐다”며 “40년 후 심사위원장이라는 명예직으로 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칸 국제영화제는 2년 연속 여성 영화인에게 심사위원장을 맡겼다. 지난해에는 영화 ‘바비’를 연출한 미국의 여성 감독 그레타 거윅이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196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여배우 올리비아 메리 드 하빌랜드, 1966년 이탈리아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쥘리에트 비노슈는 1983년 영화 ‘리버티 벨'(Liberty belle)로 데뷔한 40년차 경력을 지닌 배우로 1985년 ‘랑데부'(감독 앙드레 테시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발을 디뎠다. ‘칸의 단골 배우’로도 불리는 그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미지의 코드’와 ‘히든’,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으 ‘코스모폴리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으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 등으로 꾸준히 칸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2010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 ‘사랑을 카피하다’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를 포함해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배우이기도 하다. 1993년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영화 ‘세 가지 색: 블루’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1996년 안소니 밍겔라의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해 쥘리에트 비노슈는 토드 A. 케슬러 감독의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더 뉴 룩’에서 코코 샤넬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뉴 룩’은 패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동시대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 코코 샤넬, 피에르 발망,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어떻게 현대 패션을 완성시켰는지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세 가지 색: 블루’의 쥘리에트 비노슈. 사진제공=백두대간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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