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3주 연속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만 첫째 주와 둘째 주의 수치와 비교하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10’의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는 1월 둘째 주(6일~12일)에 전 세계에서 총 1억8830만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를 작품 총 러닝타임(7시간10분)으로 나눈 조회 수는 2630만회로,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해당한다.
‘오징어 게임2’의 이같은 성적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영어권 TV시리즈는 물론 영어·비영어권 영화까지 종합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특히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2위에 오른 ‘브레이크스루'(2800만 시청시간·1060만 조회 수)와 비교할 때 압도적인 수치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93개 나라 가운데 7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첫 주에 관심이 폭발해 93개국 1위를 기록한 상황과 비교하면 하락세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오징어 게임2’의 누적 시청 시간은 10억9300만 시간, 조회 수는 1억5250만회로 집계됐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 시즌1, ‘웬즈데이’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역대 3번째로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
2021년 9월 처음 공개한 ‘오징어 게임’은 누적 시청 시간 22억520만, 조회 수 2억6520만회로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됐다. 이에 따라 ‘오징어 게임2’가 시즌1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2’의 셋째 주 기록은 공개 첫 주(4억8760만 시청시간·6800만 조회 수)와 둘째 주(4억1710만 시청시간·5820만 조회 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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