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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연말에는 독립운동가· 연초에는 악령 쫓는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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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에서 독립군 공부인을 연기한 전여빈 모습. 사진제공=CJ ENM
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에서 독립군 공부인을 연기한 전여빈 모습. 사진제공=CJ ENM

배우 전여빈이 누구보다 바쁜 연말연초를 보내게 됐다. 전여빈이 출연한 두 편의 영화가 연달아 개봉을 해서다. 24일 개봉한 ‘하얼빈’과 내년 1월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전여빈은 ‘하얼빈’에서 독립운동가로, ‘검은 수녀들’에서는 수녀로 변신을 앞뒀다. ‘하얼빈’은 ‘늙은 늑대 척결’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과 독립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전여빈 외에도 현빈 박정민 조우진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 호감 높은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다.

전여빈은 이 작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인 거리에서 골동품 상점을 운영하는 공부인 역을 연기했다. 독립운동으로 남편을 잃고도 독립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은 인물로, 폭약 등 필요한 무기를 독립군에게 조달하는 여성 독립운동가로 그려진다. ‘하얼빈’의 홍일점이다.

현빈이 연기한 안중근, 박정민이 연기한 우덕순, 유재명이 연기한 최재형과 달리 전여빈이 연기한 공부인은 가상의 인물이다. 극중 공부인은 안중근 장군의 의거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감독은 그 당시 활약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상징하는 인물로 공부인을 만들었다.

전여빈의 “‘죄 많은 소녀’에서 강단 있는 모습과 ‘빈센조’에서 한복을 입고 나온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우민호 감독은 “우아하고 품격 있는 독립운동가를 등장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전여빈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여빈은 ‘하얼빈’에 이어서 ‘검은 수녀들’로 한 달 만에 다시 극장을 찾는다. ‘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허락되지 않은 의식을 치르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장재현 감독의 연출, 영화사 집의 제작으로, 그해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200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혜교 주연의 영화로도 관심을 모은다. 전여빈과 송혜교 이진욱 허준호 등이 출연하며, ‘해결사’ ‘카운트’의 권혁재 감독이 연출자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전여빈은 ‘검은 수녀들’에서는 미카엘라 수녀 역으로 ‘하얼빈’의 공부인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미카엘라 수녀는, 유니아 수녀(송혜교)를 경계하면서도 소년을 살리려는 굳은 의지에 동화돼 유니아 수녀에게 힘을 보태는 인물이다. 전여빈은 이번 작품으로 송혜교와 첫 작품 인연을 맺었다.

전여빈의 출연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뻤다는 송혜교는 “주변에서 전여빈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 개인적으로 작품에서 만나고 싶었다”며 “말로 듣던 것보다 현장에서 더 좋았다. 나의 구세주였다”는 말로 전여빈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년 1월24일 개봉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한 전여빈 모습. 사진제공=NEW
내년 1월24일 개봉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한 전여빈 모습.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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