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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향한 국민의 분노, 영화 ‘서울의 봄’ 다시보기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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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의 한 장면. 황정민(가운데)은 전두환을 빗댄 인물 전두광을 연기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한편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화가 ‘서울의 봄’이라는 사실이 수치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 1979년 12월12일에 일어난 폭압적인 군사 반란이 45년이 흐른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는 데에 충격과 공포 분노를 느낀 국민들이 영화를 다시 찾아보면서 뒤틀린 역사를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의 봄’의 IPTV 이용 건수는 1892회까지 치솟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에 97회에 불과했지만 이날 밤 비상계엄과 이어진 비상계엄 해제, 뒤따라 폭발한 탄핵 요구가 맞물리면서 영화를 향한 관심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4일 1150회, 5일 1000회, 6일 1393회까지 이용 건수가 계속 상승했다.

IPTV 이용 건수는 SK Btv, LG U플러스 tv, 지니 TV 등 IPTV를 이용해 영화를 관람한 수치를 산정한 집계다. 비상계엄 선포일인 3일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7일을 비교하면 무려 1000% 넘게 증가했다. 2일부터 8일까지 집계한 주간 이용 건수에서도 ‘서울의 봄’은 7189회로 4위에 올랐다. 1위부터 3위까지 오른 영화가 ‘베테랑2’ ‘아마존 활명수’ ‘대도시의 사랑법’ 등 최근인 9월과 10월에 개봉한 신작이란 사실을 고려하면 지난해 11월 나온 ‘서울의 봄’을 다시 소환하는 분위기가 확인된다.

‘서울의 봄’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연일 가장 많이 본 영화 1, 2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혼란 속에서 영화를 통해 분노를 표출하려는 관객의 선택이 이어진 결과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직후 비상계엄이 선포된 상황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전두환을 빗댄 인물 전두광(황정민)이 주축이 된 육군 내 사조직 하나회가 부당하게 권력을 쥔 12·12 군사 반란의 긴박한 상황을 그렸다. 그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을 통해 군사 반란의 부당함을 파헤치고 뒤틀린 역사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고발한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누적관객 1300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이 주도한 군사 반란 작전을 묘사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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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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