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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 박지현, ‘곤지암’에 나왔어? 위하준·박성훈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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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에서 미주 역할을 맡아 충무로의 새 얼굴로 떠오른 박지현. 사진제공=NEW
‘히든페이스’에서 미주 역할을 맡아 충무로의 새 얼굴로 떠오른 박지현. 사진제공=NEW

배우 박지현이 영화 ‘히든페이스’를 통해 단숨에 충무로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그의 전작인 공포영화 ‘곤지암’ 출신 배우들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곤지암’ 출연 당시만 해도 신인이었던 배우들이 현재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스크린을 누비는 주역들로 발돋움해 눈길을 끈다. 박지현은 물론 위하준과 박성훈 등이 그 주인공이다.

2018년 개봉한 ‘곤지암’은 7명의 공포체험단 멤버들이 정신병원을 찾아가 건물 내부를 탐색하며 경험한 공포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1996년 폐업 이후 방치된 경기도 광주시의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했다. 이곳은 미국 CNN이 ‘세계 8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해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연출한 ‘곤지암’은 최종 267만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포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쓴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2003년 315만명을 모은 ‘장화, 홍련’에 이어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범식 감독은 극중 공포체험단 멤버들을 연기할 배우를 모두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박지현을 비롯해 위하준, 박성훈 등이 이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정 감독은 당시 “현재 젊은이의 생생한 날 것 같은 연기를 해줄 배우들을 찾았다”고 말했다.

실제 ‘곤지암’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신인답지 않은 몰입감 넘치는 공포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배우들은 극중 설정에 맞게 카메라를 직접 달고 촬영에 나섰다. 1명당 3대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연기와 촬영을 동시에 하며 날 것의 공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박지현과 위하준, 박성훈은 이처럼 ‘곤지암’으로 얼굴을 드러낸 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일 개봉해 관심 속에 상영되고 있는 ‘히든페이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박지현이 ‘곤지암’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영화와 함께 출연 배우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곤지암' 속 위하준(왼쪽부터), 박지현, 박성훈의 모습. 사진제공=쇼박스
‘곤지암’ 속 위하준, 박지현, 박성훈의 모습.(왼쪽부터) 사진제공=쇼박스

‘곤지암’에서 밝고 당찬 큰언니 지현을 연기한 박지현이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건 2022년 방송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극중 당당하고 이지적인 재벌가 며느리 모현민 역을 맡아 송중기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연기력을 호평받았다. 지난 3월 막을 내린 SBS ‘재벌X형사’에서는 수사에 목숨 건 이강현 형사를 통해 전작과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히든페이스’를 통해 박지현은 기존의 이미지를 모두 뛰어넘어 치명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담한 노출 연기와 함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배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극 중 촉망받는 첼리스트이자 선배 수현(조여정)의 약혼자인 오케스트라 지휘자(송승헌)와 위험한 관계에 빠져드는 미주를 연기했다.

상대를 지긋이 바라보는 오묘하면서도 중독적인 눈빛을 가진 미주는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박지현은 송승헌과 조여정 사이에서 미스터리하면서도 과감한 미주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히든페이스’ 이후 박지현은 영화 ‘성스러운 그녀'(가제)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곤지암’에서 공포체험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하준과 카메라를 담당한 성훈으로 각각 등장한 위하준과 박성훈도 스타로 발돋움했다.

위하준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위험한 게임의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 준호 역할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tvN ‘작은 아씨들’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그리고 지난 6월 종영한 tvN ‘졸업’에 연달아 출연했다. 다음 달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다시 한번 얼굴을 내비친다. 이번에도 위하준은 게임의 진실을 파고든다.

박성훈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악독한 가해자 무리인 전재준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위하준과 함께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박성훈은 중단발 머리에 짙은 화장을 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캐릭터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독특한 겉모습만으로도 충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곤지암’ 배우들은 최근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위하준은 맥스무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곤지암’ 배우들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면서 “(배우와 관련된 기사 등)캡처해서 올리고 서로 응원하며 작품도 챙기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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