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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봉 ‘사랑의 하츄핑’, 일석이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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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사진제공=쇼박스

지난 8월 개봉해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사랑의 하츄핑’이 중국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선보이며 관객의 호평을 얻으면서 영화를 비롯한 한국 영상콘텐츠가 다시 현지에서 힘을 얻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관련 MD상품 등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부가 브랜드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사이트 CBO 중국표방 집계를 보면, 지난 9월15일 현지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이 1일 오전 현재까지 827만 위안(15억6000여만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다. 약 22만3000여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영화는 박스오피스 16위에 올랐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솔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국내에서 지난 8월7일 개봉해 전국 누적 114만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100억27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선보인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을 원작 삼았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8억건에 육박하는 ‘캐치! 티니팡’은 2021년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요쿠, 텐센트비디오, 아이치이 등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를 원작으로 한 만큼 영화 ‘사랑의 하츄핑’에 대한 현지 관객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지 평점사이트인 더우반 게시판에는 “상영 내내 주변 부모들이 감동해서 울었다”, “원더풀 큐트 무비”, “눈을 즐겁게 하는 축제”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자녀들과 관람하라”는 추천도 오르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의 이 같은 성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밝은 전망을 내게 한다.

우선 한국영화가 현지에서 다시 관객과 활발히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후반까지 영화를 포함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한류 열기를 모았다. 하지만 2017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반발한 중국 당국이 한국 콘텐츠 유통을 규제하는 이른바 ‘한한령’에 한류는 사그라들었다. 이후 간헐적으로 한국영화가 현지 개봉하거나 상하이 등 영화제에서 일부 선보이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를 낳았지만 거기에 그쳤다.

‘사랑의 하츄핑’의 이번 성과는 원작 시리즈에 대한 현지 관심에 기대면서도 한국영화에 대한 중국 관객의 관심이 여전함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국 영화 시장의 환경을 뚫고 현지에서 영화를 개봉하게 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 개봉을 계기로 ‘티니핑’ IP의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사랑의 하츄핑’이 거둔 중국 성과로 기대하게 하는 두 번째 요인이다.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와 관련 굿즈 등 MD상품, 실사영화 활용 등 IP를 활용한 부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로 꼽힌다. ‘사랑의 하츄핑’에 대한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의 관심도 이 같은 기대에 맞닿는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뿐만 아니라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IP 누적 인지도가 확보된 상황으로, 관련 MD·라이선스 매출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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