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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피날레 예고한 ‘오징어 게임3’..”마음의 준비 하시길”

맥스무비 조회수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말고 철수와 등장하는 영희. 사진제공=넷플릭스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최후의 게임이 시작된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히트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오는 27일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피의 게임을 멈추려는 성기훈과 그의 믿음과 신념을 짓밟으려는 프론트맨의 대결을 그릴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더욱 치열하고 예측 불가능한 결말을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다시 한번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2가 올해 초반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로 기록된 만큼 피날레를 향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4~2025 시즌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 100’에서 35일간 평균 시청수 2710만회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피날레를 알리는 프로모션의 무대는 미국에서 출발했다. 시리즈를 이끈 황동혁 감독이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더 고섬 2025 TV 어워즈’에서 TV 시리즈의 지평을 넓히고 큰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수상하며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마지막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오징어 게임3’의 이야기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게임의 우승자이자 최후의 생존자인 성기훈(이정재)이 이번에는 게임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다시 돌아오고, 반란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가장 친한 친구 박정배(이서환)를 잃는 등 목숨을 건 사투 끝에서 살아남은 후 펼쳐지는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의 뒤를 잇는 서사로 당초 황동혁 감독은 하나의 시즌으로 기획해 집필하고 연속으로 촬영했지만, 이야기의 분량이 늘어나면서 넷플릭스 측의 제안에 따라 두 시즌으로 나눠 공개하게 됐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발 빠르게 글로벌 홍보 활동에 나섰다. 1일 넷플릭스가 개최한 글로벌 콘텐츠 쇼케이스 ‘투둠 2025’에는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시즌3의 메인 예고편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정재는 “모든 게임에는 끝이 있는 법”이라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병헌은 “성기훈은 게임을 멈추겠다고 맹세하고 프론트맨은 다음 행동에 돌입한다”고 시즌3의 주요 흐름을 소개했다. 특히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시즌3 공식 예고편은 공개 3일 만인 4일 기준, 조회수 1667만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시즌3는 인간의 선함을 믿는 기훈과 인간을 불신하는 프론트맨의 대결이 절정으로 치달을 예정이다. 정배를 잃고 “왜 나만 살려준 거냐?”라고 절규하는 기훈과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질문하며 드디어 가면 뒤의 얼굴을 공개하는 프론트맨의 모습이 교차하며 정점으로 향한다. 새로운 게임에 대한 힌트도 엿볼 수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만 등장했던 거대한 영희 인형이 줄넘기용 긴 줄을 돌리거나, 골목길 미로 앞에서 주춤거리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시즌1과 시즌2에서는 보지 못했던 게임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해 시즌2 공개 당시 황동혁 감독은 시즌3를 언급하며 “인간의 바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나빠지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충격이 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시즌3는 시즌2보다 더 어둡고 잔인하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인간성이 존재하는지, 그 인간성이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만들 능력과 힘이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싶었다”고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핵심 메시지를 집약했다. 이정재는 “바닥까지 내려간 기훈이 상황을 추슬러서 나머지 게임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가 주요 볼거리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대결 외에도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몰입도를 더할 전망이다. 특전사 출신의 성소수자 조현주(박성훈)와 반란 당시 총소리에 얼어붙었던 강대호(강하늘), 이명기(임시완)의 아이를 임신한 채로 게임에 참여하게 된 김준희(조유리) 그리고 엄마와 아들로 게임장에 들어온 장금자(강애심)와 박용식(양동근) 등 각기 다른 사연과 동기를 지닌 인물들이 어떤 선택과 갈등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이끈 황동혁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이끈 황동혁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 ‘오징어 게임’ 시즌3, 이번엔 어떤 기록 쓸까?

2021년 9월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억6520만 조회수로 넷플릭스 역대 최장 시청 시간을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다. 주연을 맡은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며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이정재)과 감독상(황동혁) 등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에미상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45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린 게임이라는 판을 깔아둔 작품은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공개 이후 자본주의 사회의 경쟁과 도덕적 갈등을 조명한 사회적 메시지도 주목받았다.

특히 생존이 걸린 잔혹한 게임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등 어린 시절 한 번 즈음해봤을 법한 단순한 놀이로 설정하며 그 이미지를 대조해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시즌1의 열기는 시즌2로 이어졌다. 누적 1억926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오징어 게임’과 ‘웬즈데이’에 이어 넷플릭스 기준 역대 3번째로 많이 본 시리즈에 올라와 있다. 이에 따라 관심은 시즌3의 성적으로 향한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는 만큼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은 시즌3가 과연 전작의 흥행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결말로 대서사의 막을 내릴지에 집중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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