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 출연 : 안소니 홉킨스, 조나단 프라이스 등 / 스트리밍 : 넷플릭스 /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 상영시간 : 126분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
새로운 교황이 탄생했다.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9일 새벽 제 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레오 14세’의 즉위명을 지닌 그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수만여 대중에게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 기원했다.
그는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임명한 추기경. 여전히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
‘두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그의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베네딕토 16세가 가톨릭 교회의 개혁 등 자신에게 닥친 거대한 과제 앞에서 교황직을 내려놓고 이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어가려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세상과 개혁을 바라보는 가치와 지향이 전혀 달랐던 이들의 속 깊은 대화와 회상을 통해 서로 신앙적으로는 물론 교황이 아닌 사람으로서 함께 교감해가는 과정이 감동을 안긴다.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을 빼닮은 안소니 홉킨스와 조나단 프라이스의 연기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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