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지난 6일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마련한 ‘창립 20주년 외유내강, 그리고 지금’ 메가토크 중 갑자기 일어나 관객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조인성의 주도로 잠시 몸을 푼 관객들은 이후 즉석 포토타임을 가지며 더욱 즐겁게 토크를 이어갔다.
이번 메가토크는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 ‘B 마이 게스트: 외유내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작품인 ‘짝패’ ‘엑시트’ ‘모가디슈’가 상영된 가운데, ‘모가디슈’ 상영 이후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 그리고 조인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제작 비하인드와 창작 철학, 비전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조인성이 주연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한 대사관 직원들의 탈출기를 그린 실화 기반 영화로, 묵직한 감정과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7월 팬데믹 속에서 개봉했지만 3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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