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케 쇼 감독 연출, 심은경 주연의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이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여행과 나날’은 오는 8월6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돼 첫 상영된다. ‘여행과나날’은 츠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 ‘이’가 여행지에서 벤조와 만남을 계기로 자신의 삶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심은경이 이를 연기하고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 국제영화제 3 연속 초청받으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다.
로카르노영화제 선정위원회는 “‘여행과 나날’은 일본 영화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 영화는 아주 섬세하게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깊은 부분을 그리고 있다”고 찬사를 전했다.
심은경은 “최근 몇 년간 읽은 시나리오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의 대본”이라며 “이는 나이기도 하고 관객이기도 하다. 관객이 이 영화를 통해 영화관에서 여행을 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감상을 전했다.
‘여행과 나날’은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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