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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엔딩 ‘우리영화’, 시청률 고전에도 남궁민은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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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의 두 주인공 남궁민(왼쪽)과 전여빈. 사진제공=SBS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배우가 시한부 삶을 다룬 영화의 주인공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시청률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주연 배우 남궁민의 깊은 멜로 연기가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고 있지만 더욱 폭넓은 시청층으로 확장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방송한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연출 이정흠)의 3, 4회 시청률이 각각 4.0%, 3.4%(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4.2%로 출발한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정경호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과 시청률 경쟁에서 줄곧 밀리고 있다. 더욱이 토요일에는 박보영과 박진영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과도 방송 시간에 겹치면서 주도권을 빼앗긴 양상이다. 이들 드라마는 21일 각각 3.7%,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우리영화’가 방송 초반부터 유독 시청률 면에서 주목받는 데는 주인공 남궁민이 작품을 처음 알리는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시청률이 낮게 나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고’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각 인물들의 감정과 상처를 천천히 들여다보면서 이들이 어떻게 사랑을 쌓아가는지를 진지하게 다루는 이야기인 만큼, 자극적인 소재와 설정으로 무장한 다른 드라마들과 비교해 단번에 시선을 끌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1, 2회 방송은 3~4%대의 시청률에 그쳤고 이에 지난 10년간 주연하는 드라마를 전부 성공으로 이끈 ‘시청률 보증수표’ 남궁민의 기존 성과와 비교하는 시선이 제기되기도 했다. 드라마를 평가하는 데 시청률이 전부일 수 없고, 특히 ‘우리영화’는 본방송 이후 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초반부터 유독 기록 면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처지에 놓였다.

‘우리영화’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우리영화’는 전설적인 영화감독인 아버지가 남긴 영화를 리메이크하려는 아들 감독 이제하(남궁민)와 그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시한부 환자 이다음(전여빈)의 이야기다. 제하는 다음이 실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라는 사실을 둘만의 비밀로 감추고 어려 어려움 끝에 멜로영화 ‘하얀사랑’의 촬영을 시작했다.

첫 데뷔작의 성공으로 크게 주목받았지만, 이후 5년간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제하는 다음을 만나면서 다시 영화를 향한 열정을 키우기 시작한다. 다음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병원보다 영화 촬영 현장에 있기를 희망하면서 제하와 손을 잡는다.

3, 4회에서는 둘의 관계가 좀 더 발전됐다. 두 사람은 극중 영화인 ‘하얀사랑’에서 주인공들이 나누는 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각자 생각하는 사랑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빗속 키스를 나눴다. 보통의 드라마가 시청률 급상승의 히든카드로 쓰는 ‘키스 엔딩’을 4회의 마지막 장면에 넣어 관심을 유도했다.

상처를 지닌 영화감독이자, 믿음을 품고 다음과 영화를 시작하는 제하를 그리는 남궁민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탁월한 연기력을 보인다. 이제 관심은 그 다음 이야기에 쏠린다. 앞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제하와 다음은 험난한 길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다음의 투병 사실을 눈치챈 이들의 공격,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들이 벌이는 갈등도 예고돼 있다. 

‘우리영화’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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