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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일의 ‘하이보이즈’, 류선재의 ‘이클립스’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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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주인공 엄재일(가운데)이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 사진제공=tvN

데뷔곡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이유 없이 갑자기 사라진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가 12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팬덤 헬로우걸의 재결집에 힘입어 음원 차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2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도 올랐다.

하이보이즈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주인공인 1년차 전공의 4명 가운데 청일점인 엄재일(강유석)이 고교 시절 몸담은 아이돌 그룹이다. 엄재일은 극중 아이돌로 활동하다가 갑작스럽게 팀이 해체된 이후 공부에 집중해 의대에 합격한 인물로 과거 활동을 자랑스러워하면서 병원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활약상을 은근히 알리기도 한다.

하이보이즈는 단지 드라마에 등장하는 가상의 아이돌 그룹에만 머물지 않았다. 엄재일은 과도한 업무 탓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동기인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김사비(한예지)를 이끌고 노래방을 찾고, 그 곳에 처음으로 과거 하이보이즈의 데뷔곡이자 유일한 히트곡인 ‘그날이 오면’의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제작진은 하이보이즈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3명으로 멤버를 강유석을 중심으로 실제 인기 아이돌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 연준으로 꾸렸다. 이들은 청춘의 싱그러운 감성을 녹인 노래와 ‘칼 군무’를 자랑하는 퍼포먼스 영상을 따로 촬영해 드라마를 통해 공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유발했다. 

하이보이즈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사랑을 꽃피우게 만든 기폭제도 됐다. 1등을 놓치지 않는 완벽주의 모범생 김사비가 알고 보니 과거 하이보이즈의 팬덤인 헬로우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날이 오면’의 칼 군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엄재일의 마음을 빼앗았다. 결국 두 사람은 극 말이 서로를 향한 호감을 표현하면서 특별한 감정을 확인했다.

김사비(왼쪽)이 하이보이즈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장면. ‘그날이 오면’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는 한예지와 강유석의 모습. 사진제공=tvN

하이보이즈의 ‘그날이 오면’의 인기는 온라인 음악차트에서도 확인된다.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3일 오전 8시 현재 ‘핫 100’ 차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톱 100’에서도 16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에 가상의 아이돌 그룹으로 등장한 이들의 노래가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점에서 지난해 변우석과 김혜윤 주연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성공 사례도 떠오른다.

‘선재 업고 튀어’에는 주인공 류선재(변우석)이 이끄는 밴드 이클립스가 등장했고, 드라마에 삽입된 이클립스의 노래들이 실제로 음원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소나기’는 발매된지 1년이 지났지만 23일에도 멜론 ‘톱 100’ 차트에서 23위에 올라 있다.

화제에 힘입어 하이보이즈는 지난 22일 케이블채널 엠넷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랐다. 강유석과 투바투의 연준, 수빈은 이날 방송에서 ‘그날이 오면’의 무대를 꾸몄다. 드라마에 등장한 퍼포먼스 영상이 아닌 실제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서기는 처음이다.

인기 아이돌인 연준, 수빈과 달리 배우 강유석은 이번 무대를 위해 안무팀과 연습을 거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덕분에 이날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통해 하이보이즈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존재를 알렸고, 강유석 역시 이색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유석의 첫 번째 음악 방송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신시아와 김사비의 모습도 확인됐다. 이들은 무대 아래 대기실에서 강유석을 응원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공개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특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은 26일 발리로 팀워크 휴가도 떠난다.  

하이보이즈의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신시아(왼쪽)와 한예지(오른쪽). 사진출처=tv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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