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만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 주역 진선규와 공명이 손잡았다. 두 사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남편들’을 통해 코미디 호흡을 펼친다.
넷플릭스는 8일 ‘남편들’의 제작 소식을 전하고 “진선규, 공명, 김지석, 윤경호, 강한나, 이다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남편들’은 마약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치게 된 전 남편과 현재 남편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 영화다.
진선규와 공명이 각각 전 남편 충식과 현재 남편 민석으로, 2019년 영화 ‘극한직업’ 이후 다시 한 작품에 뭉쳤다. 충식은 형사로서 수년간 수사해오던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을 검거하자마자 전처의 납치 소식을 듣고 구출 작전에 나서며, 민석은 아내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충식과 위험한 작전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구출 대상이 되는 전 아내이자 현재 아내 시내를 강한나가 연기한다. 여기에 김지석이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 도준을, 윤경호가 도준에게 뺏긴 자신의 구역을 되찾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또 다른 조직의 두목 용강을, 이다희가 도준의 아내 혜란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남편들’은 2022년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한 병사들의 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린 ‘육사오(6/45)’로 198만명의 관객을 모은 박규태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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