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정석이 또 한번 여름 사냥을 나선다.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좀비딸’을 통해서다.
‘좀비딸’은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외부에 들키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이야기로, 이윤창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딸바보 아빠의 좀비 길들이기 과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정석이 아빠 정환을,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시리즈에서 김태리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린 최유리가 딸 수아로 변신해 부녀 호흡을 맞춘다.
‘좀비딸’이 7월에 개봉하면서 조정석은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에 나서게 됐다. 조정석은 2019년 7월 백수 청년의 재난 탈출을 그린 ‘엑시트’로 942만명, 지난해 7월 여장 남자의 재취업 도전을 그린 ‘파일럿’으로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여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여름의 정석’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좀비딸’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조정석 최유리와 함께 ‘좀비딸’에는 ‘인간중독’ ‘기생충’ ‘히든페이스’로 파격 도전을 거듭해온 조여정과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의 호감도 높은 이정은과 윤경호도 출연한다. 조여정은 정환의 첫사랑으로 어촌 마을 학교에 새로 부임하게 되는 선생 연화로, 이정은은 조정석과 함께 좀비 손녀를 지키는 어촌 마을의 흥 많고 정 많은 할머니 밤순으로, 윤경호는 정환의 오랜 친구 동배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좀비딸’은 ‘인질’ ‘운수 오진 날’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로 주목받은 필감성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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