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볼까] 계륜미와 뤽 베송의 만남, 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조지 훵 / 출연 : 루크 에반스, 구이룬메이, 성 강 / 수입 배급 : 영화특별시 SMC /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상영시간 : 100분 / 개봉 : 4월11일

마약단속국의 블랙 요원 존 룰러(루크 에반스)는 익명의 정보원으로부터 비밀스러운 계획을 접하고 대만의 최대 마약왕(성 강)을 잡기 위해 타이페이에 잠입한다. 계획대로 검거 작전이 진행되는 도중 그 앞에 전설의 레이서 조이가 나타난다. 15년 전 헤어진 조이는 존이 누구보다 사랑했던 연인. 하지만 지금은 마약왕의 아내가 돼 있다. 

마약왕을 잡기 위해 목숨을 건 남자와 가족을 지키려고 핸들을 잡은 여자의 숨 막히는 질주를 그렸다. 프랑스의 영화 감독 뤽 베송이 각본을 쓰고 프로듀서를 맡아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속력의 카체이싱을 시도한다. 

국내 관객에게 반가운 얼굴도 있다. 마약왕의 아내이자 레이서 조이를 연기한 구이룬메이(계륜미)다. 대만의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여전히 관객의 마음에 남은 첫사랑의 아이콘이 사뭇 달라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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