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리어를 끄는 소녀‘ [사진=싸이더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3-0089/image-a05967f5-168f-4fe0-9f11-2e62b2b66637.jpeg)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은 영화 ‘캐리어를 끄는 소녀’가 9월 2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3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윤심경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캐리어를 끄는 소녀’(제작 어바웃필름, 배급 싸이더스)는 갈 곳을 잃은 15살 영선이 테니스 훈련 파트너 수아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테니스를 매개로 가족, 소속감, 계급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31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테니스 코트와 라켓, 공, 캐리어 등 영화의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작품의 정서를 담아냈다. ‘삶의 코트 위 홀로 선’, ‘가장 치열한 인생 랠리’, ‘머물 곳을 찾아’라는 문구는 영선의 외로운 현실과 간절한 바람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 예고편은 서브를 날리는 영선의 모습으로 시작해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라켓에 공 맞을 때 나는 소리가 좋아. 공이 살면 나도 살 것 같고”라는 대사는 테니스가 영선에게 단순한 운동이 아닌 삶을 버티게 하는 이유임을 드러낸다. 이어 “제가 운동 열심히 하면요. 아저씨 집에서 계속 살 수 있어요?”라는 한마디는 가족을 갈망하는 소녀의 절박한 심정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최명빈은 가족을 꿈꾸는 영선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이며, 문승아는 질투와 불안을 품은 수아를 연기해 팽팽한 감정 대립을 완성했다. 김태훈과 유다인은 각각 수아의 부모 역으로 극의 현실감을 더한다.
‘캐리어를 끄는 소녀’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밴쿠버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티저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인 영화는 오는 9월 2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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