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주기행'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3-0089/image-3571f933-e3b4-438b-bab3-049d6fdac264.jpeg)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잇따른 초청이 이어지며 영화 ‘경주기행’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개봉도 전에 세계 각국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올여름 가장 독특한 한국 영화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수학여행을 떠난 뒤 끝내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 동안 기다려온 네 모녀가 마침내 ‘죽이는 여행’을 시작하는 가족 복수극이다.
복수극의 긴장감에 블랙코미디와 가족 드라마를 녹여낸 독창적인 장르적 결합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만으로도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해외 첫 공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4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당시에는 “다크한 유머와 감정의 밀도를 절묘하게 엮어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기존 복수극의 공식을 비튼 신선한 접근으로 현지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관객상을 품에 안았다.
호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개막한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인 제30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가운데, 아시아 프로그래밍 디렉터 니콜라스 아르샹보는 “‘올해 라인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작품 가운데 하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웃음과 공포, 감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정선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각본까지 모든 요소가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9월 2일 개막하는 제6회 바르셀로나한국영화제 초청 소식도 이어졌다. 프로그래머 글로리아 페르난데스는 “‘사랑과 상실, 복수가 뒤얽힌 가운데 관객에게 어떤 타협도 허락하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 다크 유머 스릴러”라며 작품의 개성과 장르적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경주기행’은 복수극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새로운 문법으로 풀어내며 세계 영화제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장르적 재미와 묵직한 가족 서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해외에서 먼저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 관객들의 기대도 한층 커지고 있다.
한편 ‘경주기행’은 해외 영화제들의 연이은 러브콜과 호평 속에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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