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광' 포스터 [사진=플레이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3-0089/image-5fa4c1a8-5c08-4c98-b254-83f90faae267.jpeg)
배우 류승룡과 하지원이 출연한 영화 ‘비광’이 오는 9월 2일 관객과 만난다.
극 중 톱스타 커플이었던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 탓에 이별을 맞이했다.
그로부터 8년 뒤,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두 사람은 각자 지녔던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미쓰백'(2018)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알렸던 이지원 감독이 이번엔 진득한 가족 서사로 돌아왔다.
9일 개봉 발표와 동시에 베일을 벗은 ‘비광'(감독 이지원, 제작 ㈜에이스팩토리·㈜지오필름, 배급 ㈜플레이그램·㈜콘텐츠지오)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은 제목 ‘비광’에 얽힌 은유를 영리하게 풀어냈다.
화투패 속 수양버들 아래 우산 쓴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구도로 중구의 뒷모습을 담아낸 포스터가 심상치 않다.
![영화 '비광' 예고편 [사진=플레이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3-0089/image-39dc4957-1cac-4427-93da-b68f56373621.jpeg)
예고편은 하지원의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비 내리는 어느 날, 개구리 한 마리가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수양버들을 잡으려 뛰어오르고 있었다”로 시작하는 대사는 떨어지고 또 떨어져도 끝내 버들가지를 움켜쥔 개구리의 사투를 그리며 인물들이 서로를 붙잡고 버텨내는 순간을 예고한다.
포스터에 적힌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나는 패’라는 문구도 같은 맥락이다. 한때 잘나가던 프로야구 선수였다가 동주의 등장으로 모든 걸 잃고, 이제는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아빠로 변신한 중구 역은 류승룡이 맡았다.
하지원은 잘나가던 스타에서 하루아침에 생계형 연예인으로 추락한 남미 역으로 분한다.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겹쳐 보이는 동주를 끝내 외면하지 못하는 인물로, 하지원 특유의 깊어진 감정선이 기대를 모은다.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미쓰백’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시아는 이번 작품에서 벼랑 끝에 몰린 소녀 동주로 변신한다.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용의자로 지목되며 궁지에 몰리는 캐릭터다. 이지원 감독과 재회하며 또 한 번의 시너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이 동주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개성 강한 가족 구성원으로 힘을 보태 앙상블을 완성한다. ‘비광’은 9월 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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