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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들의 플러팅, ‘오징어 게임3’ 제치고 1위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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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진행하는 서인국과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연애 고수가 아닌 연애 초보들의 이야기가 ‘오징어 게임3’의 기세까지 눌렀다. 이전에 없었던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를 다룬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덕분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지난 8일 3편의 이야기를 공개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1위로 직행했다. 지난달 27일 마지막 시리즈를 공개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3’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면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일반인의 연애를 다룬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다양한 소재와 설정으로 꾸준히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 경험이 없는, 태어나서 한 번도 데이트를 해보지 않은 일명 ‘모솔’들의 만남에 주목한 첫 프로그램이다. 연애 고수들의 미묘한 신경전 대신, 마음을 표현하는 데 조금 서툰 일반인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출연자들은 6주 동안 함께 지내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를 알아가면서 연애를 시작하는 준비의 시간이다.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는 프로그램 공개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태솔로들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의외성과 연애에 대한 갈망, 기대 심리에서 오는 진정성도 가득했다. 의외성과 진정성이 합쳐진 새로운 종류의 도파민이 있다”고 밝혔다.

● “연애를 하고 싶지만 각자 이유로 못하는 출연자들” 

제작진은 각자의 사정과 이유로 연애를 하지 못한 출연자들을 위한 일종의 솔루션 프로그램인 ‘메이크오버’ 과정을 통해 이들이 변화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김노은 PD는 “연애를 하고 싶지만 각자의 이유로 못하고 있는 출연자들이 다양한 상황의 허들을 넘고 연애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해 메이크오버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PT부터 발성, 패션 센스, 플러팅, 심리적인 부분까지 각자가 원하는 메이크오버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연애 초보들을 돕는 조력자들도 있다. 가수 서인국과 배우 강한나, 방송인 이은지, 가수 카더가든이 이른바 썸메이커스로 뭉쳐 출연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언을 더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동시에 조력자의 역할이다.

서인국은 “처음 타이틀을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없던 신선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촬영하면서 모든 게 충족됐다”고 만족을 표했고, 강한나는 “평소 연애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하는데 모태솔로를 대상으로 연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진정성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모태솔로’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아직 연애 경험이 없는 누구나 ‘모태솔로’로 불릴 수 있기 때문. 이은지 역시 이에 공감해 프로그램 진행자로 합류했다고 밝히면서 “누구나 처음인 경험이 있기에 시청자들도 본인들의 첫 연애, 첫사랑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 ‘내 첫 연애는 어땠나’ 공감대 형성하는 설정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그렇 듯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역시 출연자들의 색다른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충분히 매력적인데도 한 번도 연애를 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해지는 출연자들의 사연이 하나씩 드러나는 설정이 몰입도를 높인다. 연애에 첫걸음을 디딘 서툰 플러팅이 오히려 화려하게 이뤄지는 플러팅 보다 더 큰 흡입력을 지녔다.

조욱형 PD는 “보는 분들이 자신의 예전 연애에 대한 경험이 떠오를 수 있다”며 “에피소드마다 마음 가는 출연자가 2명 이상씩 있을 것 같은데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봐 준다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들도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만의 장점에 주목한다. 서인국은 “출연자들의 행동에 공감을 넘어 과몰입할 수도 있다”고 예고했고, 강한나는 “서투른 모태솔로들이 엉금엉금 거북이처럼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속도가 붙어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고 힌트를 던졌다.

10부작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8일 공개한 3편에 이어 15일에 4~6회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어 22일과 29일에 2편씩 공개하면서 흥미진진한 모태솔로 탈출기를 그린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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