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변우석이 판타지의 세계로 전 세계 팬들을 안내한다. 상상에만 머물렀던 세계를 극화하는 작품의 주인공으로 잇따라 나서면서 K-드라마의 도전과 확장도 이끌고 있다.
변우석이 오랫동안 뜨겁게 사랑받은 인기 웹소설과 웹툰인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실사화 주인공을 맡았다. 몬스터에 맞서는 헌터들의 활약을 그린 판타지 액션 대작이다. 동시에 현재 촬영이 한창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도 있다. 한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의 판타지 드라마다. 변우석을 중심으로 도전적인 판타지 작품이 연이어 제작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 변우석이어서 가능한 ‘나 혼자만의 레벨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나 혼자만의 레벨업’에서 변우석은 주인공 성진우가 돼 극을 이끈다. 웹소설과 웹툰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사랑받은 작품으로 게이트 너머 몬스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지키는 헌터들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다. 성진우는 헌터 가운데 최약체로 불리는 E급 헌터이지만 죽음의 위기에서 각성해 세상을 구하는 최강 헌터가 되는 인물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컴퓨터그래픽(CG) 등의 비중이 높은 작품인 데다 웹툰이 그린 상상력의 최대치를 시리즈로 옮기는 만큼 스케일을 키운 액션 대작을 예고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변우석은 세상을 구하려는 성진우의 성장 서사와 함께 강렬한 액션 연기도 소화한다. 본격적인 액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담한 도전을 준비 중인 변우석은 두 명의 감독과 손을 잡는다 2019년 영화 ‘백두산’을 공동 연출한 이해준, 김병서 감독이 다시 손잡고 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을 연출한다.

●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왕자
성진우가 되기 전, 변우석은 왕의 아들 이완이 된다. MBC가 내년 상반기 방송하는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아인·연출 박준화)은 변우석이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이후 선택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는 지금도 왕이 존재한다는 설정의 입헌군구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이지만 신분이 낮은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 이안대군 이완이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다.
변우석은 극중 ‘국민들이 가장 사랑한 왕족’이라는 설정의 인물이다. 하지만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에서 계약 결혼의 상대로 성희주와 만나 변화를 겪는다.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왕자’라는 설정에 맞춰 변우석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성희주는 아이유가 연기한다. 최근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을 이끈 아이유와 변우석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만남 만으로도 ’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드라마 가운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변우석은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을 마무리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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