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나가이 타츠유키 / 목소리 출연 : 나가세 렌, 반도 료타, 마에다 켄타로 등 / 수입·배급 : 미디어캐슬 /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 상영시간 : 106분 / 개봉 : 6월25일
신비한 생물 후레루를 통해 어릴 적부터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온 스무살 세 청춘의 우정 이야기. 성인의 초입에서 조금씩 틈이 벌어져가는 우정과 감정의 섬세한 변화 속에서 세 청춘은 아직 불완전하지만 서로에게 다가서는 성장의 시간을 새롭게 맞이한다. ‘후레루’는 일본어로 ‘닿다, 접하다’는 뜻. 뾰족한 가시의 옷을 입어 쉽게 다가가 쓰다듬기 두렵게 하는 고슴도치와 닮은 후레루의 캐릭터 모습 자체가 소통의 소중함을 말해준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로 ‘청춘 3부작’을 함께 만들어온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과 각본가 오카다 마리, ‘너의 이름은.’과 ‘스즈메의 문단속’ 등에 참여한 캐릭터 디자이너 타나카 마사요시가 손잡은 또 한 편의 무대이다.
따스한 감성이 진하게 담긴 작화와 청춘의 불안하면서도 싱그런 이미지가 잘 어우러진다. ‘최애의 아이’에도 참여한 가수 요아소비가 주제곡 ‘모노톤’ 등 OST로 반가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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