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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 최종장 보기 전 시즌 1, 2 완전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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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성기훈(왼쪽)은 사채빚에 시달리다가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456억원의 상금을 따고 우승하지만, 시즌2(오른쪽)에서는 게임을 없애겠다는 신념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과연, 이 잔혹한 게임은 기훈의 바람처럼 완전히 끝날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오는 27일 마지막 이야기를 내놓는다. 지난 2021년 9월17일 시작해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시리즈는 지난해 12월26일 시즌2로 이어졌다. 그로부터 이어지는 시즌3가 6편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4년간 이어진 ‘오징어 게임’ 세계의 피날레를 만나기 전, 복습은 필수. 앞선 시리즈의 핵심 설정과 게임 그리고 기억해야 할 인물들을 살폈다. 

# 시즌1 짧은 요약

돈만 있으면 삶은 달라질 수 있을까. ‘오징어 게임’은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들이 마지막 희망을 품고 456억원이 걸린 위험한 게임장에 들어서면서 시작한다. 그 중심에 성기훈(이정재)이 있다. 빚 때문에 아내와 이혼하고 힘없는 노모에 얹혀 살아가는 기훈은 지하철역에서 만난 낯선 남자로부터 딱지치기를 하자는 제안을 받은 뒤 얼떨결에 따귀까지 맞게 되자 오기가 발동한다. 그런 기훈에게 딱지맨은 더 많은 돈을 딸 수 있다면서 위험한 제안을 해온다. 

외딴섬에 발을 디딘 기훈은 어릴 때 동네에서 서울대 들어간 수재로 불린 친구 상우(박해수), 보육원에 있는 어린 동생을 찾고 북에 있는 엄마를 데려와 함께 살려는 탈북민 새벽(정호연), 나이 들어 자꾸만 뒤처지는 오일남(오영수) 등과 만난다. 조폭 출신으로 공격성 강한 덕수(허성태)까지 인간 군상이 모여 시작된 게임은 그야말로 살육전이다. 누군가 죽으면 내가 차지할 수 있는 상금은 높아지자, 사람들은 점차 더 깊은 욕망으로 빠져든다. 

모두가 죽거나 자발적으로 희생한 가운데 기훈은 끝까지 살아남아 456억원의 상금을 손에 쥔다. 하지만 그는 이 잔혹한 게임의 설계자가 다름 아닌 우정을 나눈 ‘깐부’ 오일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큰 빠지고, 결국 딸이 있는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포기한다.

기훈과 깐부 할아버지의 우정과 재회는 시즌1의 강력한 반전을 만들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 시즌2 엔딩, 어떻게 끝났더라…  

기훈은 천문학적인 상금을 땄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죽는 상황에 충격을 받고 반드시 이 부당한 게임을 없애야겠다고 결심한다. 다시 게임 속으로 들어가 게임을 파괴하려는 기훈, 이에 동조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반란을 일으킨다.

참가자들과 핑크카드들의 총격전이 극에 달한 순간, 기훈의 친구 정배(이서환)가 총에 맞아 숨을 거둔다. 기훈은 이 모든 상황을 프론트맨(이병헌)이 주도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 정체가 얼마 전까지 협력한 동료 참가자 오영일인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

기훈은 프론트맨에게 언제까지 속게 될까. 총격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참가자들이 계속 기훈의 뜻에 동조할지, 반란의 끝에 남은 더 큰 비극은 무엇인지, 시즌3가 기다려지는 이유들이다.

시즌2에서 노을 역의 박규영(왼쪽)과 경석 역의 이진욱. 사진제공=넷플릭스 

# 시즌2 결정적 인물들의 상황 점검  

시즌2에는 기훈과 프론트맨 그리고 형을 찾는 형사 준호(위하준)를 제외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나섰다. 저마다 기구한 사연을 품은 참가자들은 시즌1과 비교해 더욱 다양해졌고,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해졌다. 그중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주목해야 할 결정적인 인물들이 있다.

게임에서 만나기 전부터 인연을 맺은 핑크가드 노을(박규영)과 참가자 경석(이진욱)은 총격전 직후 난간에서 함께 추락했다. 노을은 아픈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게임에 들어온 아빠 경석의 사연을 알고 연민을 느끼는 상황. 노을 역시 돈을 모아 북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과연 노을과 경석이 추락 이후 어떤 관계로 변화할지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박규영이 SNS로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단서가 되고 있다. 반란의 혼란을 틈타 노을의 도움으로 경석이 핑크가드가 돼 위기를 모면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특전사 출신의 트랜스젠더 현주(박성훈) 소극적이었던 모습과 달리 총성이 빗발치는 반란이 일어나자 침착하게 능력을 발휘한다. 모두가 겁에 질려 있을 때 사람들을 살리려 먼저 용기를 내는 인물. 반란을 겪으면서 진면목을 과시한 현주는 오랜 소원처럼 태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코인 투자와 실패, 유튜브로 이뤄지는 무분별한 투자 정보 공유 등 세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 명기(임시완)와 그의 옛 연인 준희(조유리)는 악착같이 싸우고 헤어졌지만 게임에서 다시 만나 불편하면서도 미묘한 관계를 유지한다. 준희는 명기의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로 긴장감을 높인다. 특별한 관계로 얽힌 명기와 임산부 준희가 처한 긴박한 상황이 맺는 결말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향하는 바를 드러낼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 밖에 게임이 열리는 섬의 위치를 알고 있는 박선장(오달수)과 프론트맨의 비밀스러운 과거사, 시즌1부터 애타게 형을 찾는 동생 준호와 형의 재회, 도박빚에 시달리는 아들 용식(양동근)과 그로 인해 덩달아 빚을 진 엄마 금자(강애심)가 비극을 비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2의 5인6각 경기 모습. 딱지치기와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가 활용됐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게임의 시작을 알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 시즌1, 2 게임 총정리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성공은 매회 새롭게 도입되는 게임의 기막힌 활용이 결정적이었다. 때론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했고,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이색적이고 기발한 게임으로 다가가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포문도 열었다. 영희라는 친근한 이름의 조형물을 앞세워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순간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는 설정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시즌1에 등장한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술치기, 징검다리 건너기는 모두 한국인이라만 익숙하고 친숙한 놀이들이다.

시즌2에서는 본 게임 외에도 다채로운 대결이 곳곳에 포진해 이야기를 더욱 긴박하게 그렸다. 딱치맨(공유)과 기훈이 벌인 러시안 룰렛 게임,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로 시작했고, 딱지치기와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으로 이뤄진 각 미션을 수행하는 5인6각 경기, 30초 동안 춤을 추다가 호명된 숫자에 맞춰 방으로 들어가야 하는 짝짓기 게임이 긴장감을 높였다.

이들 게임만큼이나 주목받은 설정은 기훈의 주도로 게임 유지 여부를 두고 참가자들이 벌인 찬반 투표. 총 3차례 이뤄진 투표는 매번 반전의 연속이었다. 믿었던 오일영이 게임을 계속하겠다면서 ‘O 버튼’을 눌러 모두를 놀라게 하더니, 극에 달한 선동으로 게임은 계속됐고 막판에는 찬반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이 모든 설정과 인물들의 상황을 둘러싼 궁금증은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풀 수 있다. 시즌1~3의 극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피날레에 대해 “인류의 희망”을 되찾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기훈의 주도로 게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 투표의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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