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정석’ 조정석이 또 한번 웃음과 흥행 사냥에 나선다. 조정석 주연의 새 영화 ‘좀비딸’이 오는 7월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좀비딸’은 좀비로 변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물이다. 조정석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세상에 들키지 않도록 애쓰는 아빠 정환으로 웃음과 감동을 줄 예정이다.
‘좀비딸’이 개봉하는 7월30일은 관객이 가장 많이 극장에 몰리는 ‘7월 말 8월 초’로 흔히 텐트폴 영화들의 격전지로 불린다. 이 시기에 개봉한 조정석의 코미디 영화들이 큰 흥행을 거뒀다. 2019년 7월31일 개봉한 ‘엑시트’는 942만명, 지난해 7월30일 개봉한 ‘파일럿’은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조정석을 흥행 배우로 등극시켰다.
‘좀비딸’ 역시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좀비딸’과 조정석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좀비딸’은 2018년~2020년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에서 큰 인기를 끈 이윤창 작가의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조정석 외에도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가 출연한다. 이정은이 정환의 어머니 밤순을, 윤경호가 고향 친구 동배를, ‘외계+인’ 시리즈에 출연한 최유리가 정환의 딸 수아를 연기한다. 그리고 조여정이 정환의 첫사랑이자 수아의 중학교 담임 선생 연화를 연기한다.
‘좀비딸’은 영화 ‘인질’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하며 호평받은 필감성 감독의 신작이다.
이로써 ‘좀비딸’은 안효섭·이민호 주연의 300억원 판타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좀비딸’보다 1주일 빠른 7월23일 개봉한다. ‘올해 여름 시장에서 관객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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