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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선업튀’ 노리는 ‘견우와 선녀’, 색다른 청춘 멜로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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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에서 박성아 역의 조이현(왼쪽)과 배견우를 연기한 추영우. 사진제공=tvN

“너 합격! 살려. 내가 살릴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액운 다 막을 게. 할머니 손자 꼭 살린다 내가!”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연출 김용완)가 지난 23일 첫 회를 공개한 가운데 첫사랑에 빠진 조이현이 죽을 운명을 지닌 추영우를 살리기 위한 ‘첫사랑 구원’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0대들의 풋풋하면서도 청량한 첫사랑 로맨스로 ‘제2의 선재 업고 튀어’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청춘 멜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견우와 선녀’ 1회는 시청률 4.3%(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 출발했다. 이는 전작인 최수영과 공명 주연의 ‘금주를 부탁해’가 1회 3.4%로 시작했던 것보다 높은 수치로, 새로운 월화드라마 흥행 주자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낮에는 여고생이지만 밤에는 무당인 ‘천지선녀’로 이중생활을 하는 박성아(조이현)가 첫사랑을 구하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판타지 로맨스로, 추영우가 성아의 첫사랑이자 액운을 몰고 다니는 배견우 역을 맡았다. 성아는 첫사랑을 위해 운명과 맞서고, 온갖 불운을 끌고 다니며 남들에게 가시를 세우고 살아가는 견우는 성아가 알려주는 평범한 행복을 느낀다. 

첫 방송에서는 “샤프한 눈,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을 지닌 견우에게 첫눈에 반한 성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죽을 운명을 지닌 견우를 살리기 위해 펼치는 성아의 ‘액운 퇴치 대작전’은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설렘을 안겼다. 성아의 눈에 견우는 거꾸로 보였고, 무당에게 사람이 거꾸로 보인다는 것은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뜻이었다. 성아는 액운을 타고난 견우가 안타깝고 아깝게 느끼면서 마음을 키우기 시작했다. 

‘견우와 선녀’ 속 조이현(왼쪽)과 추영우의 모습. 사진제공=tvN

● 변우석 김혜윤 잇는 추영우와 조이현 

‘견우와 선녀’는 반드시 견우의 액운을 없애고 첫사랑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는 성아, 그에 반해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견우의 모습에 집중했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운명을 지닌 견우는 액운을 떨쳐내기 위해 수많은 무당을 찾아갔지만, 돌아온 건 상처뿐이었다는 사연도 공개됐다.

그렇다고 성아는 멈출 수 없었다. 죽음이 임박한 견우를 구하기 위해 학교를 뒤지던 그는 남자 화장실에 물귀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성불을 약속하며 물귀신을 떼어놓으려 했지만, 견우의 강한 액운에 물귀신이 폭주하고 성아는 결국 물귀신에게 물대포를 쏘며 그를 구한다. 영문도 모른 채 물벼락을 맞은 견우는 성아에게 화를 내고 “너를 지켰어“라는 성아의 고백은 물줄기에 묻혀버린다.

무당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첫사랑 사수에 나선 성아와 온갖 잡귀들이 들러붙어 늘 위기에 처한 견우의 극적인 상황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청춘의 로맨스를 오싹함과 달달함으로 풀어내는 색다른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조이현은 낮에는 고등학생, 밤에는 용하기로 소문난 천지선녀로 살아가는 성아의 이중생활을 당차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견우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성아의 모습을 첫사랑의 순수함과 당찬 용기로 표현했다. 추영우는 성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견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였다.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과 전혀 다른, 상처 입은 10대로 변신해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견우와 선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CJ ENM은 올해 자사 채널 tvN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 공개하는 시리즈 가운데 특히 ‘견우와 선녀’에 집중했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라는 점에서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 김혜윤 주연의 ‘선재 업고 튀어’의 열기를 이을 작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열성팬인 임솔(김혜윤)이 죽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서사와 19살, 20살, 34살을 오가는 애틋한 로맨스를 변우석과 김혜윤이 몰입도 높게 소화하며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라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과연 ‘견우와 선녀’가 추영우 조이현이라는 신선한 조합과 함께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을 이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왼쪽)과 변우석. 사진제공=tvN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왼쪽)과 변우석.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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