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이정훈 / 출연 : 박주현, 박용우, 강훈, 류승수 등 / 제작 : STUDIO X+U, 소울크리에이티브 /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에피소드 : 16부 / 스트리밍 : U+tv, U+모바일tv, 디즈니+ / 공개 : 6월16일
올해 프랑스 칸 국제시리즈페스티벌의 랑데부 섹션 초청작. 치밀한 얼개와 몰입감을 더하는 스토리 구성이 아니라면 풀어내기 쉽지 않은 30분 분량의 ‘미드폼’ 드라마이다. 모두 16부작으로 지난 16일 이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2시 한 편씩 공개된다.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연쇄살인마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이 경찰 정현(강훈)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선다.
‘하드코어’ 범죄 스릴러를 표방해 강렬한 표현 기법을 담아냈다. 배우 박용우가 광기 어린 본능을 숨긴 연쇄살인마 역으로 변신해 잔혹한 범죄를 자행한다. 과거의 지독했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을 무너뜨리기 위해 처절한 싸움에 나서는 딸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의 재미를 안긴다. 지난해 영화 ‘드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거머쥔 박주현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2021년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홍덕로 역으로 낯익은 강훈이 경찰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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