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개봉하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새 영화 ‘F1 더 무비’가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F1 더 무비’는 23일 오후 3시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로 예매율 37%(예매관객 수 7만명)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드래곤 길들이기’가 8%로 2위, ‘노이즈’가 7%로 3위를 차지했다. ‘F1 더 무비’가 경쟁작에 큰 차이를 앞서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 추이라면, 개봉 전 예매관객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F1 더 무비’는 F1 최약체 팀에 합류해 신예와 함께 대회 우승을 노리는 전설의 선수 소니 헤이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브래드 피트가 과거 촉망받던 선수로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불의의 사고로 F1을 떠났던 주인공 소니 헤이스로 분해 극을 이끈다.
피트는 ‘F1 더 무비’에서 경주용 자동차를 직접 몰았다. 이를 위해 F1 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거머쥔 루이스 해밀턴의 코치를 받으며 수개월 간 선수 수준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야만 했다. 피트는 주연과 함께 이번 작품의 제작자로도 나섰다.
‘F1 더 무비’의 연출자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브래드 피트가 꼭 이 역할을 연기하기를 바랐다”며 “천부적인 드라이버에 훌륭한 제작자이자 멋진 동료”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F1 더 무비’는 감독의 전작인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 매버릭’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탑건: 매버릭’은 생동감 넘치는 전투기 액션으로 2022년 개봉해 823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F1 더 무비’ 역시 ‘탑건: 매버릭’ 못지않은 생동감, 현장감을 선사하며 시속 300km로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 사이로 관객을 이끈다.
또한 이번 영화에는 소니에게 팀 합류를 제안하는 소니의 ‘절친’ 루벤 세르반테스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 소니와 한 팀을 만들어가는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 역의 댐슨 이드리스, 팀의 자동차 성능을 책임지는 기술 감독 케이트 역의 케리 콘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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