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철이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박재철은 지난 19일 공개된 LG유플러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살인범으로 오해받고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인물 권형조로 처음 등장했다. 짧은 분량에도 극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기와 캐릭터 소화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형사 정정현(강훈)과 전창진(류승수)이 권형조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권형조는 범인이 아닌 인물로 밝혀졌고 오히려 형사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뻔뻔한 태도로 반전을 선사했다.
전장진이 “시체를 차에 싣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다”고 추궁하자 권형조는 “더럽게 시체를 차에 왜 싣느냐”고 받아쳤다. 이어 자신이 운반한 것은 ‘리얼돌’이라고 말하며 전창진을 도발했다. 취조를 마친 뒤에는 경찰서를 나서며 기자들을 향해 “무고한 시민을 경찰이 협박하고 폭행을 행사했다. 용천경찰서의 진심 어린 사과와 정신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한다”고 외치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그가 작품 내에서 어떤 활약과 파장을 불러올지 기대가 모인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천재 부검의 서세현(박주현)이 부검 도중 자신의 아버지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조균(박용우)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찰보다 먼저 아버지를 추적하기 위해 나선 세현과 이를 뒤쫓는 형사 정현이 얽히며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로의 비밀과 약점을 쥔 부녀가 생존을 위해 서로를 겨누는 긴박한 심리 추격전이 기존 범죄 드라마와는 다른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X+U가 선보이는 30분 내외 분량의 16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에서도 동시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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