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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도 극장도 ‘지금은 애니메이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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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까. 극장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도 애니메이션 작품이 1위를 달리며 관심의 중심에 섰다.

2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디즈니·픽사 ‘엘리오’는 19일 개봉한 ’28년 후’를 제치고 21일과 22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같은 기간 넷플릭스 영화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극장에서도 OTT 플랫폼에서도 애니메이션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침체해있던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돼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하는 작품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음악으로 악의 세력에게서 세상을 지키는 K-팝 슈퍼스타이자 악마 사냥꾼 루미, 미라, 조이의 활약을 그린 작품. ‘K-팝’과 ‘퇴마’ 요소의 접목으로 단순히 K-팝 스타를 꿈꾸는 ‘성장담’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위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영웅담’으로 변주해 보다 폭넓은 시청층의 공감대를 이끌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만든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안효섭, 이병헌 등 한국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도 관심을 모은다. 안효섭과 이병헌은 루미, 미라, 조이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진우, 귀마 역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특히 악마들의 우두머리 귀마로 극에 무게감을 더한 이병헌의 목소리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이병헌은 영어와 한국어의 목소리를 모두 연기했다.

OTT 플랫폼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인기라면, 극장에서는 ‘엘리오’가 관심 속에 상영 중이다. ‘엘리오’는 지난해 87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디즈니·픽사에서 내놓는 신작으로 사고로 부모를 잃고 친구 하나 없는 외로운 소년 엘리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사이드 아웃2’를 통해 불안의 감정을 조명했던 디즈니·픽사는 ‘엘리오’를 통해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인 ‘외로움’에 주목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가상 세계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점점 더 고립되고 단절돼가는 현실에서 ‘엘리오’는 외로움에 대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임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환상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엘리오’의 뒤를 ‘드래곤 길들이기’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인 동명의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남과 다른 생각을 가진 바이킹 소년과 드래곤의 특별한 우정을 통해서 세상을 바꿔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별과 편견, 그로 인해 갈등이 만연한 세상에서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은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애니메이션 흐름은 계속된다. 올여름 시장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작품 2편이 관객을 만난다. 다음 달 16일 극장판 28번째 작품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개봉하며 8월22일에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한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극장판 3부작으로 선보이는 최종장의 첫 번째 이야기를 그린다. TV애니메이션을 편집해 선보이는 ‘총집편 극장판’이 아닌 2021년 개봉해 218만명의 관객을 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잇는 ‘귀멸의 칼날’의 ‘정식 극장판’으로, 원작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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