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원이 ‘구도원 열풍’을 증명하 듯 빠르게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정준원은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주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상대역은 배우 공효진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들은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정준원은 지난 5월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마음도 따뜻한 4년차 전공의 구도원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윤정과 쌓아가는 설레는 사랑 이야기에서 매력을 과시하면서 데뷔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기점으로 이전과 달리 다양한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는 정준원은 현재 ‘유부녀 킬러’를 가장 유력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툰이 원작인 이야기로 육아휴직을 마치고 킬러 조직으로 복귀한 주인공 유보나와 그 남편인 신문사 기자 권태성의 이야기다.
정준원은 킬러 세계의 비밀을 쫓는 인물, 공효진이 제안받은 유보나는 조직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설적인 저격수다. 최근 부쩍 늘어난 킬러 소재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담아내는 작품이다.
두 배우가 출연을 확정한다면 정준원과 공효진의 이색적인 부부 호흡도 기대할 수 있다. 공효진은 올해 방송한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그동안 ‘동백꽃 필 무렵’과 ‘질투의 화신’ 등 여러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끈 실력자이기도 하다.
한편 정준원은 오는 7월13일 데뷔 첫 팬미팅 ‘더 원 데이'(The ONE day)를 연다.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2회 동안 열리는 이번 팬미팅은 정준원이 팬들과 가깝게 만나 대화를 나누는 첫 번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2회 공연 티켓 모두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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