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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만나는 ‘오징어 게임’ 주역들, 피날레의 정점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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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의 주역들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장대한 피날레를 앞두고 전 세계를 돌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 서울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오징어 게임3’이 오는 27일 공개된다. 지난 2021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2024년 12월에 공개된 시즌2에 이어 반년 만에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3’은 지난 1일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쇼케이스 ‘투둠 2025’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 등이 참석했고 시즌3의 메인 예고편이 처음 공개됐다. 이어 3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더 고섬 2025 TV 어워즈’에서 황동혁 감독이 TV 시리즈의 지평을 넓히고 큰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일에는 한국에서 ‘오징어 게임3’ 주역들이 대거 참여한 제작발표회와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토크를 하는 쇼케이스로 작품 공개에 대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12일에는 영국 래플스 런던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영국을 포함해 유럽 현지 200여개 매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시즌3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문화공간인 바비칸 센터에서 프리미어 행사가 개최돼 400여명의 팬들이 시즌3의 1회를 전 세계 최초로 관람했다.

국내외에서 대규모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 이번에는 서울시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 연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3 피날레 이벤트는 넷플릭스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소울스팟을 찾아라’의 첫 행사로, 퍼레이드와 팬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 도심 곳곳의 K콘텐츠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의 일환으로, 28일부터 7월6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이어진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K콘텐츠와 서울을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7시30분 광화문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영희와 핑크카드 등 주요 아이콘이 등장하는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포토존, 촬영지를 담은 ‘소울스팟 부스’, ‘딱지맨 게임플레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퍼레이드 이후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오징어 게임​’ 피날레 팬 이벤트가 펼쳐진다. 팬 이벤트에는 시리즈를 이끌어온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등이 참석한다.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 외에 시즌1부터 시즌3를 빛낸 주역들이 참석해 팬 이벤트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를 원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사전 응모를 진행하고 있고, 사전에 응모하지 못한 이들도 별도 좌석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관람 가능하다.

‘오징어 게임3’ 런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착된 주역들. 핑크카드와 함께 서 있는 이정재, 박규영, 이병헌(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하고자 한 것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시즌1은 공개 후 90일간 무려 22억 시간이라는 경이적인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게임에 참가했다가 가장 친한 친구인 박정배(이서환)를 잃은 또 한 번의 좌절을 겪는 성기훈(이정재)이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과 다시 마주하게 되며 극적인 갈등을 예고한다. 인간의 선함을 믿는 기훈과 인간을 불신하는 프론트맨의 대결이 이번 시즌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14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의 시즌3 파이널 예고편에는 시즌1부터 곧 공개될 시즌3까지, 전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요 인물과 장면들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박에 빠진 뒤 게임에 참가한 기훈은 그곳에서 새벽(정호연) 상우(박해수)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등을 만났고 최종 우승자로 456억원의 상금을 손에 넣는다. 시즌2에서는 사람들을 구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 다시 한 번 게임에 몸을 던진 기훈의 여정이 그려졌다. 예고편 속 “선생님이 여기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 저는 믿는다”는 금자(강애심)의 대사와 “그러지 마.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새벽의 목소리는 시즌3에서 기훈이 자책과 후회 속에서 내적 혼란과 갈등을 겪으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암시한다.

프론트맨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고 그와 대면하는 기훈의 모습도 예고돼 긴장감을 더한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시즌에서는 반란 끝에 동료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 죄책감과 절망으로 바닥으로 떨어진다”면서 “그가 바닥을 딛고 어떻게 일어서는지 그리고 인간에 대한 믿음을 두고 충돌했던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승부에 집중하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황 감독은 “시즌2와 3을 통해 질문을 하고 싶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경쟁과 욕망과 그로 인한 좌절과 패배감 등 여러 부작용에서 ‘인간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후속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3'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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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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