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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 “원로급 안정감”..’언슬전’ 초반 기록 웃돌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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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에서 유미지와 유미래를 연기하는 박보영. 사진제공=tvN
‘미지의 서울’에서 유미지와 유미래를 연기하는 박보영. 사진제공=tvN

“관두지도 말고 버티지도 마. 대신해줄게. 옛날처럼. 내가 너로 살게, 넌 나로 살아.”

갈피를 잃은 채 방황하는 언니를 위해 쌍둥이 동생이 인생을 바꿔살자고 제안한다. 서로 잘하는 걸 대신해 줬던 어린 시절처럼 ‘체인지’를 제안하며 새끼손가락을 걸고 비밀 약속을 하는 쌍둥이 자매의 눈맞춤은 깊은 신뢰와 애틋함을 담아내며 이들의 특별한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이 지난 24일과 25일 1, 2회를 방송하며 포문을 열었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보영이 극중 유미지, 유미래 쌍둥이 자매 역할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해 기대를 모았다. 두 인물을 구분 짓기 위해 머리카락을 노랗게 탈색하는 과감한 변신도 감행했다.

‘미지의 서울’은 각자 다른 세상에 머물다가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미지와 미래의 모습을 통해 쉽게 꺼내지 못하는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성장의 서사를 공유한다. 박보영은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동생 유미지와 대기업 기획전략실에 다니지만 벼랑 끝에 서 있는 언니 유미래를 오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서울에서 미래로 살게 된 미지는 회사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고군분투하고 첫사랑 이호수(박진영)와 마주치며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인다. 반면 고향 두손리로 내려간 미래는 동생의 삶을 체험하며 그간 알지 못했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온기를 깨달아가기 시작한다.

드라마는 서로가 걸어온 삶의 무게와 고단함을 이해해가는 자매의 여정을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편안한 위로의 말을 건네듯 지친 마음을 다독였다.

1인 2역을 소화하는 박보영의 서로 다른 모습. 사진제공=tvN

● “외모는 신인..안정감은 원로” 박신우 PD의 극찬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를 통해 따뜻한 여운을 남긴 ‘미지의 서울’은 1회 시청률 3.6%(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출발해 2회에서는 5.0%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작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초반 기록인 3.7%와 4.0%를 웃도는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중 유미지와 유미래는 일란성 쌍둥이 중에서도 드물게 서로를 똑 닮았지만,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인생 체인지는 서로에게 내민 구원의 손길이다. 미지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미래를 살리려고 인생을 바꿔 살자는 제안한다. 그렇게 미지는 미래인 척하며 고등학교 동창인 이호수와, 미지인 척하는 미래는 초보 농장주 한세진(류경수)과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맺고 설레는 감정도 갖게 된다.

‘미지의 서울’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박보영이다. 늘 웃는 모습을 하고 있어 ‘유캔디’라고 불리는 미지의 발랄함과 쾌활함, 다소 어둡고 우울한 미래의 차분함을 분리된 에너지로 표출하며 데뷔 후 첫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소화 중이다. 

“저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밝힌 박보영은 “이 대본을 보고 제 인생에 다시없을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얼굴만 같고 모든 것이 다른 두 인물을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신우 PD는 박보영에 대해 “안정감은 원로급, 외모는 신인급”이라며 “원로급의 안정감으로 다양한 역을 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박보영.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박보영.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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