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영화 ‘하이하이브’가 글로벌로 향해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동시기에 개봉한다. 30일 국내 개봉에 이어 6월 초부터 아시아 각국과 북미 지역으로 상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26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하이파이브'(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오는 6월6일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12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13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동티모르, 19일 홍콩, 마카오까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순차 개봉한다. 이어 20일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해 해외 관객과 만난다. 영화 ‘써니’와 ‘과속스캔들’ ‘타짜-신의 손’ 등 흥행작을 꾸준히 내놓은 강형철 감독을 향한 기대감과 초능력 소재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뤄진 해외 동시기 개봉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5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이는 이야기다. 영화는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들과는 다른, 우연히 얻게 된 초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코미디와 액션을 접목한 활극으로 풀어낸다. 배우 유아인부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주연을 맡고 시원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선사한다.
이에 대한 기대감은 해외 동시기 개봉으로 이어졌다. 특히 코믹 활극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홍콩의 배급사 에드코 필름은 NEW를 통해 “한국 코미디 영화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다”고 밝히면서 이번 ‘하이파이브’가 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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