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코믹 액션 영화가 온다. 곧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얼떨결에 생긴 생긴 초능력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이파이브'(제작 안나프루나필름)는 의문의 장기 기증자에게 심장, 폐, 신장, 간, 각막을 이식받아 초능력을 얻게 되고, 이 초능력을 빼앗으려 하는 자에 맞서는 다섯 명의 이야기로 30일 관객과 만난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그리고 유아인이 장기 이식 수술 이후 각자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는 다섯 명의 초능력자로 변신한다.
이들이 그리는 캐릭터는 마블 또는 DC 슈퍼히어로 같은 캐릭터와는 다르다. 이식받은 신체 기관의 향상된 능력을 바탕으로 평범함과 비범함 사이를 오가는, 보다 현실에 발붙은 캐릭터로 친근하게 표현한다. ‘하이파이브’가 액션과 함께 코미디를 아우르는 ‘코믹’ 액션을 표방하는 배경이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한 시도도 신선한다. 이재인은 영화 ‘사바하’에서 비밀을 가진 쌍둥이 자매와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를 천재 소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번 작품에서 심장을 이식받고 괴력을 갖게 되는 태권 소녀 완서를 연기했다.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은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서 대중의 호감과 신뢰를 탄탄히 쌓아온 배우들이다. 안재홍은 폐를 이식받고 남다른 폐활 능력을 소유하는 작가 지망생 지성을, 김희원은 간을 이식받고 치유 능력을 얻게 되는 공사 현장의 작업 반장 약선으로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라미란은 신장을 이식받는 프레시 매니저 선녀로 등장하는데 자신에게 초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선녀의 초능력은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극중 각막을 이식받는 기동 역의 유아인도 마찬가지.
이들과 함께 갓세븐 출신의 박진영이 ‘하이파이브’에서 새신교 교주 영춘이란 인물로, 다섯 명의 초능력을 뺏으려고 하는 악당으로 등장한다.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 도전하는 악역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하이파이브’는 ‘과속스캔들’ ‘써니’를 성공시킨 강형철 감독이 2018년 ‘스윙키즈’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강형철 감독은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파이브’를 개봉에 앞서 먼저 볼 기회를 맥스무비가 마련했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CGV왕십리에서 총 119명(1인 2석, 총 238석)을 초대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연다. 시사회 초대와 함께 관객들의 ‘기대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이파이브’ 시사회 참여는 「맥스무비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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