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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보다 연애, 고윤정·정준원 사랑으로 꽉 닫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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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사랑을 키운 전공의 커플 오이영과 구도원을 연기한 고윤정(왼쪽)과 정준원. 사진제공=tvN

1년차 전공의들의 성장기보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로맨스가 더 주목받았다. 고윤정과 정준원을 다시금 주목받게 하고,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 신인들을 발굴한 성과는 거뒀지만 아픈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헌신하고 성장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는 러브스토리보다 약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이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좌충우돌하던 전공의 4명은 한명도 빠짐없이 2년차가 됐다. 험난한 1년을 보내면서 조금 성장한 전공의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그 중심에 있는 오이영(고윤정)은 1년 내내 사표를 품고 살았지만 결국 동기들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2년차에 돌입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조정석과 전미도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이 주연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파생된 스핀오프 드라마다. 각 분야의 실력자인 전문의 교수들의 이야기에 집중한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달리 이제 막 병원이라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 의사들의 성장기를 다루면서 출발했다. 드라마는 4명의 전공의가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집중하는 듯했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병원을 무대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에 더 주력했고 주춤하던 시청률도 러브스토리가 확대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그 중심에 1년차 오이영과 4년차 구도원(정준원)의 사랑이 있다. 사돈 지간인 이들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드라마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 당시 3.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출발한 시청률은 오이영의 고백과 흔들리는 구도원의 감정이 전면에 부각된 7, 8회에서 6%대에 처음 진입했고 로맨스의 해피엔딩을 이룬 최종회에서 8.1%까지 올랐다. 방송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최종회에서 작정한 듯 로맨스에 총공세를 펼쳤다. 오이영과 구도원의 사랑은 이미 결혼까지 준비하는 관계로 나아갔다. 비밀 연애를 하던 둘의 관계가 전공의 동기들에게 알려지면서 시청자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러브스토리는 오이영과 구도원을 넘어 전공의 1년차 동기인 엄재일(강유석)과 김사비(한예지)에게로 옮겨 갔다. 엄재일은 갑작스럽게 김사비를 향해 품은 특별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둘의 관계는 급변했다. 또 다른 동기인 표남경(신시아)는 티격태격하던 인턴 탁기온(차강윤)과 묘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사적인 관계로 발전할 여지를 남겼다. 그야말로 ‘사랑이 꽃피는 병원’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후속 시리즈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기획자인 신원호 PD는 드라마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시청자의 반응이 집중된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 이런 가운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후속편이 아닌 ‘슬기로울 의사생활’ 시즌3와 연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새로운 얼굴을 발굴했다. 극을 이끈 정준원과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왼쪽부터).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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