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이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으로 향한다. 국내서 300만명을 동원에 성공한 영화는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다양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야당’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 25일 북미 개봉에 이어 오는 16일 베트남부터 30일 몽골, 9월5일 대만에서 순차 개봉한다. 또한 호주와 영국, 태국 등 국가로도 개봉을 확대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서 지난달 16일 개봉한 영화가 불과 열흘 만에 북미에서 곧장 공개한 점이 눈에 띈다. 북미 배급사인 웰 고 유에스에이는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켜 긴장감을 유발하는 스릴러”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전개와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스크린 너머까지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혔다.
‘야당’은 최근 한국영화가 성과를 내는 베트남도 본격 공략한다. 베트남의 배급사 모킹버드픽처스는 ‘야당’에 기대를 걸면서 “강렬한 드라마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막강한 한국 배우진이 함께한 스릴러로 베트남 관객을 끝까지 긴장하게 만들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황병국 감독이 연출하고 ‘내부자들’과 ‘서울의 봄’ ‘하얼빈’ 등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만든 ‘야당’은 마약 범죄를 둘러싼 검사와 형사 그리고 브로커가 한 데 얽혀 벌이는 범죄 액션이다. 유해진과 강하늘 박해준을 중심으로 류경수와 채원빈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김금순 등 배우들의 활약에 돋보인다.
개봉 한 달째에 접어든 14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장기 흥행을 잇는 가운데 16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0